★ Billy가 좋아하는 일본노래

四季の歌Shikinouta/歌いだし♪はるをあいするひとは/見やすい歌詞つき【日本の歌Japanese popular song】

Billy Soh 雲 響 2024. 8. 31. 23:23

 

四季の歌

 

사계절의 노래 

 

 荒木とよひさ(아라키 토요히사) 작사 작곡

芹洋子(세리 요우코 노래)

  

1.春を愛する人は 心清き人
  すみれの 花のような
  僕の友だち
봄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이 맑은 사람
제비꽃과 같은 나의 친구

 


2.夏を愛する人は 心強き人
  岩をくだく 波のような
  僕の父親
여름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이 강한 사람
바위를 부수는 파도와 같은 나의 아버지


3.秋を愛する人は 心深き人
  愛を語る ハイネのような
  僕の恋人
가을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이 깊은 사람
사랑을 이야기하는 하이네(Heine)와 같은 나의 연인


4.冬を愛する人は 心広き人
  根雪をとかす 大地のような
  僕の母親
겨울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이 넓은 사람
눈을 녹이는 대지(大地)와 같은 나의 어머니

 

~~~~~~~~~~~~~~~~~~~~~~~~~~~~~~~~~~~~~~~~~~~~~~~~~~~~~~~~

 

  四季の歌 (시키노우타 / 사계절의 노래)는 맑고 투명한 풀잎에 맺힌 이슬과도같은 일본 동요이다. 이 노래를 지은 荒木とよひさ(아라키 토요히사)는 대학시절 스키를 타다가 부상하여 3년간 외로운 병원 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 곡은 그가 머물고 있던 니이가타현의 묘우코시 병원 근처 세키온천 풍경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누가 지은 노래인지도 몰랐으나 점점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좋아하게 되자 아리키 토요히사의 이름도 알려지게 되었다.

 

최근 수년래 우리의 K-pop이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고 특히 작년 2012년엔 싸이의 '오빤 강남 스타일' 같은 노래가 세계적 인기를 얻기도 했지만 1년후인 지금 누가 그 노래를 부르고 있을까. 물론 그런 노래들도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그렇게 쉽게 잊혀져 가는 노래 보다도 한국의 주옥같은 가곡이나 동요등 그리운 노래들중에 세월이 흘러도 오래도록 셰계인의 가슴에 남아 감동을 주는 그런 음악이나 노래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나오지 않았다기 보다 그렇게 만들려는 노력이 부족했는지도 모른다.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된 시진핑의 부인은 펑리위안이다. 그녀는 퍼스트 레이디일뿐 아니라 뛰어난 미모와 노래 실력을 가진 유명 가수이자 현역 인민 해방군 장성이다. 수년전 그녀가 시진핑과 함께 일본을 공식 방문했을때 일왕과의 공식만찬에서 불렀던 노래가 바로 위의 '四季の歌'이었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도 가곡이나 가요뿐 아니라 동요등 오랜 세월 감동을 주는 음악을 세계화 하는데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제는 때가 되었다. 음악을 통한 감동이 얼마나 소중한 국가 브랜드이며 엄청난 경제가치를 창출하는지 우리는 이미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 홍보원 주관하에 관민 합동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치밀한 단계적 전략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