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있는곳까지
외국곡 박영근:작사
노래; 쌍투스
영원히 사랑한다던 그 맹세
잠깨어보니 사라졌네
지난 밤 나를 부르던
그대 목소리
아 모두 꿈이었나봐
그대가 멀리 떠나버린 후
이 마음 슬픔에 젖었네
언제나 다시 만날수 있을까
아 바람아 너는 알겠지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불어라 내님이 계신 곳까지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불어라 내님이 계신 곳까지
*이밤도 홀로 창가에 기대서
밤하늘 별들 바라보며
기약도 없는 그님을 기다리며
이 밤을 지새운다
ll: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불어라 내님이 계신 곳까지 :ll
출처 http://blog.daum.net/k5331/12520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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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태풍 '링링'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태풍아 마음껏 불어 이마음의 모든 어두운 그림자를 쓸어 가거라.
지쳐버린 이 나라의 영혼들을 차라리 마음껏 날아가 버리도록. 너는 모르리라. 이 기나긴 터널의 어두운 끝은 어디일까. 9월의 고독에
지친 나를 바람아 불어 가거라, 마음껏 불어라. 삶은 슬픔의 이름으로 채워진 시간들이다. 힘없는 민초는 길가에 핀 가련한 가을꽃처럼 소리없는 쓸쓸함을 참아야 하는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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