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사람 - 심민경(심수봉)

제2회 78 mbc 대학가요제 제1집 제조회사 : 대도  DS-00-0019-1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 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 때 그 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 싶은 그 때 그 사람  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그러니까 미워하며는 안되겠지 다시는  생각해서도 안되겠지  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 이제는  잊어야 할 그 때 그 사람 .                           심수봉:작사 / 작곡

         출처 http://blog.daum.net/k5331/12520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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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은 대를 이어온 음악 집안에서 태어나 재즈를 공부하였다. 그러나 정작 그녀가 데뷔한것은 명지대 경영학과 3학년때의 대학가요제 참가곡 '그때 그사람' 이었다. 대학가요제에서 트로트가 연주된것은 심수봉이 처음이었다. 그 후 정치적 사건에 휘말리면서 아픔도 겪었지만 그녀는 훌륭하게 다시 재기하였다. 가냘픈듯 보이는 그녀의 풍부한 감성의 노래는 수많은 듣는이들에게 오히려 힐링을 주었는지도 모른다. 수많은 세월이 흘렀어도 그시절의 노래는 시들지 않고 오늘도 우리들의 가슴에 젖어든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