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가 좋아하는 가요

이연실 - 그리움

Billy Soh 雲 響 2019. 5. 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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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

1984  이연실  작사 / 작곡 


산 머리 걸렸던 구름  어느사이  흩어져 가고
먼 데 산 위  수줍은 달빛만  내 맘같이 외로워 운다
내 님은 떠나가고  달빛은 구름 속으로
어둔 밤 어두운 길  적막하여라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이 밤 다시 새워 보낸다


봉은사 새벽 종소리 비에 젖어 흐느껴 울고
먹구름에 가리운 달빛은 내 맘같이 서러워 운다
님은 가고 없어도  종소리 변함없어라
사랑했던 날들을  잊지말라고
부딪쳐서 온몸으로 우는 종소리 영원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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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세상은 온통 빛나는 꽃잔치에 가슴 부풀게 하더니 어느새 꽃잎은 분분히

흩날려 사라지고 연두빛 신록의 싱그러움도 깜빡하는 사이에 짙은 초록빛으로 변하여

간다. 온난화의 물결을 피할 수 없는건지 벌써 몇년째 신록의 계절은 왔나보다하니

지나가버려 오늘은 수도권의 수은주가 섭씨 32도이다. 봄이 사라지고 여름이

와버린 것이다. 아직도 5월인데 말이다.


이연실의 청아한 목소리는 언제나 젊은날을 회상케 한다. 그 시절의 그리움들은 정

말 그토록 맑고 아름다웠다. 가버린 추억들이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