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blog.naver.com/hansvill138/220802750630
그댈 잊었나
임지훈
그댈 잊었나 사랑의 이야기
그댈 잊었나 꿈 젖은 지난날들
그댈 잊었나 사랑의 이야기
그댈 잊었나 추억의 조각들
맺지 못할 꿈일랑 떨구어 버리려
두 눈 꼬옥 감아도 눈물 훔쳐 내어도
자꾸 생각나는 건 무엇 때문일까
이젠 영영 잊으려 두 눈 꼬옥 감아도
맺지 못할 꿈일랑 떨구어 버리려
두 눈 꼬옥 감아도 눈물 훔쳐 내어도
자꾸 생각나는 건 무엇 때문일까
이젠 영영 잊으려 두 눈 꼬옥 감아도
이젠 영영 잊으려 두 눈 꼬옥 감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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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함성이 타오르던 1987년 그 시절에 아직 나는 뜨거운 젊음이었다. 충정로의 종근당 빌딩 11층사무실 창가에서 아현 고가도로위를 강물처럼 흘러가던 인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외침들이 지금도 귓가에 들리는 것만 같다. 그 시절 암울한 가슴속에 차분한 음성으로 들려주던 노래가 임지훈의 '그댈 잊었나' 이다.
세월이 몇번씩이나 바뀌고 세상은 아주 별천지 다른 세상이 되었다. 바람 속으로 세월은 가버렸는데 그의 차분한 목소리는 오늘도 위로를 준다. 세월이 아무리 흐르고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우리들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영혼은 변하지도 사라지지도 않는 것인가 보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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