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가 좋아하는 가요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 우리아버지 합창단

Billy Soh 雲 響 2018. 12. 4. 23:33

    

     

출처 http://cafe.daum.net/adude/O840/797?q=%EA%B1%B0%EC%B9%98%EB%A5%B8+%EB%93%A4%ED%8C%90%EC%97%90+%ED%91%B8%EB%A5%B4%EB%A5%B8+%EC%86%94%EC%9E%8E%EC%B2%98%EB%9F%BC+%EC%95%85%EB%B3%B4&re=1



~~~~~~~~~~~~~~~~~~~~~~~~~~~~~~~~~~~~~~~~~~~~~~~~~~~~~~~~~~~


이 노래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지만 않았더라면 나는 훨신 더 일찍 이 노래를 좋아하였을 것이다. 이 아름다운 멜로디와 힘을 주는 가사가 정치적 이념적인 이용에 오염되었다는 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이제는 세월도 오래 흘렀고 세상도 이만큼 바뀌었으니 이제 그만 이 노래를 놓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다시 듣는다. 곡과 가사 그 자체에서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때 희망을 주고 힘을 얻게 된다면 그보다 더 한 이 노래의 보람은 없을것 아닌가. 이 얼마나 아름다운 노래인가. 


앗 하는 한순간에 지나가버린 나의 인생. 돌아보면 수많은 굴곡과 부침, 시련과 고난 속에서 걸어온 길이었다. 그 폭풍을 뚫고 잘도 쓰러지지 않고 오로지 앞만을 바라보고 걸어왔다. 그래서일까. 나는 소나무를 너무나 좋아한다.


양평의 집에는 수많은 나무들이 있지만 그중에 제일 많은 것은 소나무이다. 그 소나무들을 자식처럼 돌보며 형태를 잡고 자라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나의 큰 즐거움중의 하나이다. 이제  그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 위에 머지 않아 흰눈이 쌓이리라. 포근한 흰눈이 쌓여 덮어 주리라.                   <운향>





'★ Billy가 좋아하는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것들 - 양희은  (0) 2018.12.26
보고싶어 - 임주연   (0) 2018.12.13
동숙의 노래 - 문주란  (0) 2018.11.08
거리에서 - 김광석  (0) 2018.11.03
쓸쓸한연가 (통기타라이브) - 우대하   (0) 201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