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77XXXX100120
동심초
설도 작사
김안서 역사 김성태 작곡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길은 뜬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바야흐르 폭풍전야이다.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이 한달이상 지속되어 사람도 초목도 지칠대로 지쳐 숨을 멎게 하더니 태양의 각도는 피할 수 없었던지 드디어 태풍이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단다. 익었던 불덩어리 같은 대지를 식혀주고 산하에 엄청난 수분을 공급하여 생기를 불어넣어 주겠지만 한편으론 벌써 수해를 조심하라며 걱정이다.
지난번 폭염하에 구슬땀을 적시며 만들었던 주차장 텐트가 날아가 버릴것만 같아서 종일 보강 공사를 하였다. 축대 바위사이에 철근을 박고 텐트 철주의 가로지름대에 어제 사온 밧줄을 묶어 철주에 단단히 붙잡아 매었다. 한낮에는 오늘도 폭염이라 일할수 없어서 저녁무렵이나되어 겨우 보강공사를 끝내고나니 이제야 태풍이 와도 괜찬겠다 싶다.
구름사이로 보름에 가까운 달빛이 달린다. 이 태풍이 지나고 나면 여름은 점차 다소곳해지지 않을까. 계절은 언제나 강물처럼 흐른다. 그리고 가버린 세월 또한 하염없다.
<운향>
'★ Billy가 좋아하는 가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시꽃 사랑 - 하옥이 시, 김동환 곡, 바리톤 박흥우 (0) | 2018.10.08 |
---|---|
끝없는 사랑 - 테너 임웅균 (0) | 2018.09.28 |
고향생각 - 은희 (0) | 2018.08.03 |
그리운 금강산 - 수원시립합창단 (0) | 2018.06.05 |
봄이오면 - 수원시립합창단 (0) | 2018.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