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의 생생 번역 음악

花は咲く(하나와사쿠 / 꽃은 피는데) - 이와이 슌지 작사, 칸노 요오코 작곡

Billy Soh 雲 響 2015. 7. 27. 00:40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imr8088&logNo=130190137592

 

 

 

 출처 http://cafe.daum.net/maneki./A3kN/145?q=%FC%A3%AA%CF%3F%AA%AF&re=1

 

 

花は咲く
꽃은 피는데

岩井俊二 (이와이 슈ㄴ)작사

菅野よう子 (칸노 요우코) 작곡

  한글가사 번역작사; 雲響 蘇湧舜 Billy Soh

 


真っ白な雪道に春風香る
(맛시로나 유키미치니 하루카제카오루)
하얀 눈길에- 날려오는- 봄바람 향-기-속에-

私は懐かしいあの街を思い出す
(와타시와 나츠카시이 아노미치오 오모이다스)
 정-답던 그 거리가- 그리-워 생각-하네

叶えたい夢もあった
(카나에타이 유메모 앗타)
이루고싶은 꿈이 있었지

変わりたい自分もいた
(카와리타이 지분모 이타)
변화를 원한 나도 있었지

今はただ懐かしいあの人を思い出す
(이마와 타다 나츠카시이 아노히토오 오모이다스)
이제는 그저- 그립기만한- 그사람을생 각-하네-

誰かの歌が聞こえる
(다레카노 우타가 키코에루)
누군가의 노래가 들려오네

誰かを励ましてる
(다레카오 하게마시테루)
누군가를 격려하고 있네-

誰かの笑顔が見える
(다레카노 에가오가 미에루)
누군가 웃는얼굴- 보이-네

悲しみの向こう側に
카나시미노 무코오 카와니
슬픔어린 저건너 편-에

花は花は花は咲く
(하나와 하나와 하나와 사쿠)
꽃들-은 피고 또 피어나는데-


いつか生まれる君に
(이츠카 우마레루 키미니)
언젠가 태어날 그대에-게

花は花は花は咲く
(하나와 하나와 하나와 사쿠)
꽃들-은 피고 또 피어나는데-

私は何を残しただろう 
(와타시와 나니오 노코시타다로오)
나는 무엇을남 겨놓았던 것일까-

 

< 간주>


夜空の向こうの朝の気配に
(요조라노 무코오노 아사노 케하이니)
밤하늘의 저편에서- 아침이 밝아-오면-

私は懐かしい あの日々を思い出す
(와타시와 나츠카시이 아노히비오 오모이다스)
지나버린- 그날들이- 그리워 생각하네-

傷ついて傷つけて
(키즈츠이테 키즈츠케테)
아픔을 주고 상처를 받고

報われず泣いたりして
(무쿠와레즈 나이타리시테)
위로도 없어 울었던 날들

今はただ愛しいあの人を思い出す
(이마와 타다 이토시이 아노히토오 오모이다스)
이제는 너무 그립기만한 그 사람 생 각-하네-

誰かの思いが見える

(다레카노 오모이가 미에루 )

누군가의-생각이- 보이네-

 

誰かと結ばれてる
(다레카토 무스바레테루)

누군가와 하나로 맺어져-

誰かの未来が見える

다레카노 미라이가 미에루

누군가의 미래가 보이네

 

悲しみの向こう側に 
(카나시미노 무코오카와니)
슬픔어린 저건너 편-에

ll: 花は花は花は咲く
(하나와 하나와 하나와 사쿠)
ll: 꽃들-은 피고 또 피어나는데-

いつか生まれる君に
(이츠카 우마레루 키미니)
언젠가 태어날 그대에-게

花は花は花は咲く
(하나와 하나와 하나와 사쿠)
꽃들-은 피고 또 피어나는데-

私は何を残しただろう :ll
와타시와 나니오 노코시타다로오
나는 무엇을 남겨놓았던 것일까- :ll


花は花は花は咲く
(하나와 하나와 하나와 사쿠)
꽃들-은 피고 또 피어나는데-

いつか生まれる君に
이츠카 우마레루 키미니
언젠가 태어날- 그대에-게

花は花は花は咲く
하나와 하나와 하나와 사쿠
꽃들-은 피고 또 피어나는데-

いつか恋する君のために
이츠카 코이스루 키미노 타메니
언젠가는 사랑할- 그대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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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med: A massive tsunami engulfs stranded homes aon the coast of Natori, Miyagi Prefecture, after the earthquake struck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5분. 점심 시간을 마치고 막 오후 일과를 시작했던 시각, 일본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서 지진 관측 사상 최대 규모(9.0)의 지진이 발생하고 그 지진파에 의한 쓰나미는 20분도 채 되지 않아 센다이를 중심으로한 인근 내륙의 모든 것을 삼켜버렸다. 지금까지  그 동일본 대진재로 인한 사망 및 행방불명자가 공식적으로 27368명이라고 하니 웬만한 도시 하나가 통째로 날아가 버린 수준이다.

 

처참함과 큰 시련은 일찌기 본적도 없는 상상을 초월하는 공포였다. 거대한 쓰나미를 벗어나지 못하고 휩쓸려 내려가는 자동차들, 아파트 옥상보다 더 높은 쓰나미가 천지를 삼키는 광경을 넋놓고 바라보는 주민들. 믿기 힘들 정도로 비현실적이던 장면들은 말로 표현 할 수도 없는 충격이었다. 거기에 여진과 정전으로 인한 화재, 말 그대로 불과 물이 뒤엉킨 지옥의 모습이었다. 전 세계인들은 밤새 일본 현지의 모습을 숨죽인 채 지켜보며 기도를 하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였던 것이다.


하지만 당시 피해 지역내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내 원자로 설비가 붕괴되면서 대규모 방사능이 유출되어 공기중 유출뿐만 아니라 지하수와 바다에도 방사능이 유출돼 사실상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니 그날의 지진과 쓰나미는 일본뿐 아니라 전인류의 재앙이 되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의 노래 '하나와 사쿠'는 그 동일본 대진재를 전 일본 국민이 애도하고 폐허된 도시들의 부흥 재건을 지원하기위해 제정한 노래이다. 작사 작곡자는 물론 노래를 이어 부르는 모든 가수들도 피해 지역의 출신들이다.그 노래를 이제 들으니 새삼스레 나자신도 그날의 충격이 다시 느껴져 우리말로 번역 작사하여 불러 본다. 그런데 그 사건이 작년에 터진 우리나라의 세월호 사고와 겹쳐져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자연의 재난이든 인재이든 모든 사고와 인명의 죽음은 처참하고 견딜수 없는 슬픔이다. 그러나 일본은 그 말로 표현 할수도 없는 재난후 전국민이 단결하여 새살을 채워 나가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세월호 사고후 끝도 없이 물고 늘어지는 정쟁과 싸움으로 애통과 위로의 마음마져 앗아가고 있으니 나는 이 상황이 사고 그 자체 보다 더 비참하고 자기 비하가 되어 견딜 수가 없다. 우리 민족이 분열하지 않고 화합 단결 할 수 있는 날은 언제일까.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