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의 생생 번역 음악

北の宿から (키타노야도카라), 북녘의 숙소에서

Billy Soh 雲 響 2016. 6. 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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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の宿から

(키타노야도카라)

북녘의 숙소에서

作詩 阿久 悠  作曲 小林亜星

한글 번역작사; 雲響 蘇湧舜 Billy Soh

  川中美幸

출처 http://cafe.daum.net/enkamom/HBNq/595?q=%DD%C1%AA%CE%E2%D6%AA%AB%AA%E9%20%B9%DD%C1%D6


        イルカ (이루카)            

   출처 http://blog.daum.net/hsjin85/1751  


1. あなた  変わりは  ないですか
아나타 카와리와 나이데스카
그대여 변함없이 지내시나요

      
日每  寒さが  つのります
히고토 사무사가 츠노리마스

추위가 매일처럼 더해 지는데

  

着ては  もらえぬ 
키테와 모라에누 세-타-오
드려도 입지 않을 쉐터를
           
寒さ  こらえて  編んでます
사무사 코라에테 안데마스

추위를 견디면서 짜고 있어요

            

女ごころの  未練でしょう 
온나고코로노 미렌데쇼-
여자의 마음 미련이겠죠. 
              
あなた  こいしい  北の宿
아나타 코이시이 키타노야도
당신이 그리워요 북녘의 숙소
        

              

2.
吹雪まじりに  汽車の音
후부키마지리니 키샤노오토
눈보라 속에 묻힌 저 기차 소리
 
すすり泣くよに  きこえます
스스리나쿠요니 키코에마스
흐느껴 우는 듯이 들려오네요
 
お酒  ならべて  ただ  ひとり   
오사케 나라베테 타다 히토리    
술잔을 같이 놓고 그저 나홀로   
 
淚  唄など  歌います
나미다 우타나도 우타이마스
눈물의 노래나 부르고 있어요

                         

女ごころの  未練でしょう
온나고코로노 미렌데쇼-
여자의 마음 미련이겠죠
 
あなた  こいしい  北の宿
아나타 코이시이 키타노야도
당신을 그려보는 북녘의 숙소

                        

                         

3. あなた  死んでも  いいですか  
아나타 신데모 이이데스카  
내가 죽는다해도 괜찬은가요 
 
胸が  しんしん  泣いてます
무네가 신신 나이테마스
가슴이 저리도록 울고 있어요

              

窓に うつして  寢化粧を   
마도니 우쯔시테 네게쇼-오   
창문에 비춰보며 저녁화장을
           
しても  心は  晴れません
시테모 코코로와 하레마셍
해봐도 마음이 밝아지지 않죠

              

女ごころの  未練でしょう
온나고코로노 미렌데쇼-
여자의 마음 미련일까요
        
あなた  こいしい  北の宿
아나타 코이시이 키타노야도
당신을 그리는 북녘의 숙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http://blog.daum.net/hsjin85/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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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유월도 중순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생각나는 또 하나의 풍경이 있다. 일본에서 살던 시절 어느해의 유월 주말에 누님처럼 어려움을 보살펴 주시던 타나카 이쿠코 상의 초청을 받아 대학 교수님과 함께 오오이소에 있는 타나카상의 바닷가 별장에 가게 되었다. 타나카상은 대힛트를 친건 아니지만 스스로도 가수이시고 가수학교를 운영하시며 토오쿄오의 지유가오카에는 꽤 큰 프랑스 레스토랑도 운영하시는 유복한 분이셨다. 별장은 너무나 깨끗하고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었다. 음악 하시는 분답게 그랜드 피아노도 놓여 있었다.


맛있는 식사와 디저트를 든 다음에 타나카상의 제안으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그때 셋이서 크게 불렀던 노래들중 하나가 위의 '北の宿から(북녁의 숙소에서)' 이다. 사랑하던 사람과 헤어진후 홀로 북쪽지방(일본에서 북녁이라면 겨울에 춥고 많은 눈이 내리는 니이가타현이나 아키타현 또는 아오모리 현등을 의미한다)을 여행하며 그 여관의 숙소에서 홀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는 이 노래의 풍경이 당시 일본에서 혼자 생활하던 나에게는 가슴을 울리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다시 동경으로 돌아올때 타나카상은 내가 노래 좋아하는 것을 아시니 그 책을 나에게 가져 가라고 주셨다. 고맙게 받았던 그책은 지금도 양평의 서가 어느곳에 꽂혀있을 것이다. 언제나 들어도 정겨운 이 노래를 다시 들으니 그해 유월의 풍경이 어제처럼 떠오르는데 그 타타카 상은 어찌 지내시는지 최근에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으니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이 노래를 우리말 가사로 만들어 불러본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