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 오는거리
전우 작사 김인배 작곡 이수미 노래
보슬비 오는 거리에 추억이 젖어들어
상처 난 내 사랑은 눈물뿐인데
아~ 타버린 연기처럼
자취 없이 떠나버린
그 사람 마음은 돌아올 기약 없네
보슬비 오는 거리에 밤마저 잠이 들어
병들은 내 사랑은 한숨뿐인데
아~ 쌓이는 시름들이
못 견디게 괴로워서
흐르는 눈물이 빗속에 하염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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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우리들의 가슴에 남아있는 위의 노래는 작사자 전우의 헤어진 부인과의 이야기가 소재가 되었다한다. 씻을 수 없는 과오로 이별의 고통 속에 살던 전우는 이 곡을 발표한후 끝내 술에 젖어 살다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또한 곡은 엘리트 작곡가이며 트럼펫 연주자인 김인배 작곡이다. 예나 지금이나 불타는 사랑과 정열을 억제치 못해 경험해야 했던 고통은 인류의 뒤안길에 펼쳐진 끊어지지 않는 회한이며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인가 보다.
금년 봄엔 서울 과 양평 도농의 생활을 매일같이 오가느라 책상앞에 앉아 컴퓨터를 마주하는 시간이 적어져 버렸다. 이제 일을 하지 않는 친구들은 그래도 일하는게 좋은줄 알아라 하지만 이 나이에 바쁘게 일하는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다만 내가 하는일이라는게 면도날 같은 조직속에서 하는일이 아니라 내마음대로 유유자적하는 형태인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오랜 기간의 바램이엇던 바이크와 사냥 면허는 득하여 즐기고 있으나 그간에 손을 놓았던 아마추어 햄 무선을 하지 못하고 있는게 지금은 아쉬움이다. 안테나를 세우기 위해 양평엔 전신주까지 설치하였는데 정작 무전기를 집안 어디에 두었는지 못찾아 내고 있으니 참 한심한 일이다. 어서 다시 햄에 복귀하여 세계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바램인데 말이다. 나는 친구를 많이 사귀는 사교적 성격도 아니니 온 에어 전파상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라면 세계사람 누구나가 다 친구 아닌가. <雲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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