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중인 세월호
출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
Song Of The Seashore
해변의 노래
일본의 작곡가 다메쪼 나리따(1893~1945) 가 1918년에 작곡한 가곡
연주; Ricardo Santos 악단 ( 베르너 뮬러 악단의 다른이름)
출처 http://cafe.daum.net/sdhigh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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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간 세월호 침몰로 인하여 우리 온 나라는 슬픔과 비탄 속에 잠겨 있습니다. 책임을 내버린 선장과 선원들의 인재에 분노합니다. 수백명의 젊은 생명들을 어둡고 차가운 바닷속에 둔채로 우리 모두는 무력감에 떨고만 있습니다.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던 가족들과 국민들의 희망도 이제는 절망과 눈물이 되어 가슴을 에입니다. 수많은 꿈을 키우던 우리의 아이들.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그들의 꿈이 한순간에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부디 그들의 억울한 영혼이 천국에서 안식하게 하옵소서. 비통한 마음 가눌길 없는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다시 일어설 희망과 힘을 주소서. 울분에 찬 온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소서.
법이 없어서 범죄가 만연한 것이 아니요, 시스템과 매뉴얼이 없어서 재난을 맞는 것은 아니겠지요. 끊임없는 수련과 실행이 없다면 그 모든 금과옥조를 쌓아놓고 있다 할지라도 한낱 허망한 휴지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고 앞으로는 어찌해야 하는지 각고의 마음으로 배우는 우리 모두의 나라가 되게하여 주소서. 저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