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log.daum.net/qotfz_630/2
홀로 된다는것
변진섭
아주 덤덤한 얼굴로
나는 뒤돌아 섰지만
나의 허무한 마음은
가눌 길이 없네
아직 못다한 말들이
아직 못다한 말들이
내게 남겨져 있지만
아픈 마음에 목이 메어와
아픈 마음에 목이 메어와
아무 말 못했네
지난 날들을 되새기며
수많은 추억을 헤이며
길고 긴 밤을 새워야지
길고 긴 밤을 새워야지
나의 외로움 달래야지
이별은 두렵지 않아
이별은 두렵지 않아
눈물은 참을 수 있어
하지만 홀로 된다는 것이
하지만 홀로 된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해
출처 http://blog.daum.net/vmuzgsy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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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비어있는 들판을 가로질러 가끔 지나가는 자동차외에 아무것도 움직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가슴을 사로잡던 욕망도 이곳에선 한낱 아무런 의미가 없는 바람일 뿐이다. 아침이면 산등성이에서 해가 떠 오르고 저녁무렵 불타는 노을은 오래도록 뜰안에 머물고있다. 이윽고 어둠이 내린 후에야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다. 한밤의 어두운 하늘엔 별들만 반짝인다. 깊은밤 정적속 먼곳에서 개짓는 소리가 들리고 머리위엔 어느새 여름에 보는 별들이 돌아와 있다. 노동의 노곤함과 아득한 평화가 함께 가슴에 젖어드는 밤이다. <운향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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