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의 좋아하는 동요

은하철도 999 - 김진표 & 김현정

Billy Soh 雲 響 2013. 9. 20. 21:42

 

은하철도 999

 

오리지널   노래 김국환(1981)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 

      

Galaxy Express 999  

 

 (김현정)  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엔 햇빛이 쏟아지네

             행복 찾는 나그네의 눈동자는 불타오르고

             엄마 잃은 소년의 가슴엔 그리움이 솟아오르네

 

(김진표)  내게는 통하지 않는 이 자연의 법칙

          오로지 나의 꿈을 찾을 그때까지

          끊이지 않는 온갖 별들의 파티

           종착역에 도착하는 그때까지

           쉬지 않고 나는 달려가 GO

           기차 타고 멀리 날아가 GO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어버리기 전에

           이미 커버린 내 모습을 보기도 전에

 

(김현정)  은하철도 999


(김진표)  오늘도 기차 타고 어디론가 멀리 날아가네

           내일은 어떤 별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내가 그리던 엄마의 모습이 자꾸만 잊혀져

           그녀는 언제까지 내 옆에서 계속 남아 있을까

           내 목숨을 걸고 지켜내야 하는 것을

           세상에 존재는 하는 것일까

           안녕 나는 너의 소년 시절의 꿈속에 있는

           청춘의 환영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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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테츠로(철이)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며 영원한 생명을 찾기 위해 메텔과 함께 끝없는 우주로 여행을 떠난다. 천애고아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녔으며 용감하고 명랑한 성격의 소년이다.

 

500
메텔은 테츠로와 우주여행을 함께 하는 아름다운 수수께끼의 여성이다. 정체는 알 수 없으나 테츠로의 신변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항상 따뜻하게 테츠로를 감싸주는 메텔에게서 테츠로는 어머니를 느낀다. 7080 세대라면 81년 방영 당시 메텔을 실제의 인물로 착각하고 애틋한 연민과 사랑으로 생각했던 기억이 새로울 것이다. 

 

500
투명한 크리스탈 유리로 된 몸을 지니고 있는 클레아. 은하철도 999호의 웨이트리스이다.테츠로에게 애틋한 사랑을 가슴속에 묻은채 희생적으로 헌신하는 예의 바르고 조심스러운 소녀.

 

500
오야마 토치로는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는 기계화 인간을 미워하여 기계백작을 쓰러뜨리기 위해 어머니의 곁을 떠나 우주여행에 나선 방랑자이다. 그의 의지와 정열은 테츠로에게 지지 않을 정도이다.

 

500
젊은이들이 동경하는 영웅 캡틴 하록. 40인의 해적을 거느리고 있는 아르카디아 호의 선장으로 상금이 걸린 현상수배범. 테츠로의 여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우주의 해적선장. 토치로의 둘도 없는 친구이기도 하다.
500
우주를 유랑하는 여자 해적 에메랄다스. 퀸 에메랄다스호의 선장이다. 도전적인 성격인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몸도 마음도 바치는 열정적인 일면도 갖고 있다.

 

500
차장은 테츠로와 메텔을 태운 은하철도 999호에서 근무하는 승무원이다. 은하철도의 규칙을 충실히 지키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첫 번째 의무로 생각하고 있지만 승객의 상태를 살피는 따뜻한 면도 있다.

 

500
기계인간들의 두목 기계백작. 인간사냥을 즐기는 냉혹한 성격으로 테츠로의 부모를 살해한 원수. 수수께끼에 싸인 시간성의 성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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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성운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왕 프로메슘. 그녀의 정체는 수수께끼에 싸여있다. 

 
서기 2천년대의 지구. "저 별들은 몇 억 년 전부터 같은 자리에서 빛나고 있었어. 그래서 별이 있는 밤하늘을 여행하는 건, 타임머신을 타는 거랑 똑같아. 그 중 어떤 미래에 도착할지 모르니까." 

 

지구의 미래도시 메가로폴리스의 화석 박물관에 도착한 테츠로(철이)와 메텔은 공룡 화석을 바라보며 홀로 울고 있는 한 소녀를 만난다. "우리 별이 그랬던 것처럼 인간들에게도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어..." 라는 말을 남긴 채 소형 우주선을 타고 홀연히 사라져버리는 미스터리 소녀. 그 소녀의 이름은 '쥬라 마리나'이다.

 

이때 안드로메다로 떠나는 은하철도999는 탑승 시간을 알리고, 열차 출발 시간이 임박해 쥬라의 뒤를 따르지 못하고 열차에 오르고 만 소년 테츠로(철이)와 메텔은 차장을 설득해 소형 우주선을 추적하기로 하고 소행성 벨트를 지나 목성과 출동을 피해 숨막히는 추격을 시작한다. 철이와 일행은 사고로 추락하는 쥬라를 따라 유로파 행성에 도착하게 되는데.. 철이는 신비소녀 쥬라의 정체를 밝히고 그 소녀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메텔이 무한한 우주로 쏘아 올린 메시지를 에메랄다스와 하록이 받을 수 있을 것인가? 

 

7080 세대라면 '은하철도 999'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981년에 처음 방영 되었을때 불렀던 김국환의 주제가도 좋았지만 김진표와 김현정의 리메이크 곡은 더욱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1996년에 다시 방영되었던 이 영화가 불현듯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세월이 흘러도 절대 욕망의 세속적 덫에서 헤어나기 어려운 자신이 서글퍼져서 였는지도 모른다. 평생을 안고 살아가야만하는 인간의 허영과 욕망은 그토록 끊기 어려운 업보이다. 때로는 요원을 휩쓰는 불길처럼 타오르는 욕망과 헛된 자존을 절제하지못해 허우적일 수 밖에없는 인간의 모습. 바로 나약한 나자신의 모습이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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