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만사 만물은 그 보는 방향 각도와 시간과 시대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양과 색갈을 나나낸다. 그것은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관점도 마찬가지이다. 동일한 사건이 보는 사람의 시선 각도에 따라 빨강색으로 보이기도하고 파랑색으로 보이기도 하는것은 당연지사이다. 만일 가능한 일이라면 모든 사물을 360도 방향에서 다 관찰한 후에 냉철한 균형 감각으로 객관적 평가를 내리고 역사 발전의 미래 지향적 물줄기를 선도해 갈수 있다면 그보다 더 바람직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의 상황에서 그것은 가능한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만사 만물은 그 관련 준거 그룹인 개인이나 집단에 어떤 형태로든 손익의 측면을 갖고있으며 그 손익이 연결 고리가 되어 자신의 주관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그 주관이란 것은 얼마만큼인가의 거리가 다를뿐 중간 평균점으로 부터는 한쪽 방향으로의 경도현상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생겨나는 것이 보수나 진보냐 혹은 이른바 꼴통우파 강경우파 온건우파 중도파 온건좌파 강경좌파 꼴통좌파 빨갱이 등이다.
그러니 자신이 어느 그룹에 속하기로하든 인간의 자유의지와 결정을 탓할 수는 없다. 그 결정은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다. 다만 나는 개인적으로 피로 지켜낸 우리 조국에 대한 반역의식을 배격한다. 물론 국가라해서 언제나 옳은 결정만을 내리며 정의의 지도자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반론을 통한 정반합의 원리에 따라 역사가 발전해 간다는 것을반대하는 것도 물론 아니다. 그러나 반론과 반항은 어디까지나 조국에 대한 애정을 전제로 하고 있어야 한다. 한없이 사랑하는 나의 조국이기 때문에 발전을 위한 다른 의견도 수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자신이 태어나서 자라난 조국. 국가의 모든 혜택과 보호는 받았으면서 그 조국을 완전히 증오하고 쓸어버려야할 적국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같은 하늘아래 살고있는 것을 나는 인정할 수가 없는 것이다.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는 요컨대 그런 사람이다. 북괴가 그렇게 좋고 만인 평등이랍시는 공산주의가 그렇게 좋고 6.25 한국 전쟁이 북괴의 승리로 돌아가서 공산 적화 통일을 이루지 못했던게 그렇게 한이 되는 조정래는 무엇때문에 아직까지 우리 자유 대한의 영토내에 존재하고 있는 것인가. 북쪽으로 밀입국을 하든 월북을 할 것이지 무엇때문에 자유대한 조국에 파고들어 알량한 글줄로 남남 갈등을 획책하고 바르게 자라나야힐 젊은 지성인들의 의식을 좀벌레처럼 갉아먹고 있는 것인지 그 존재를 인정할 수가 없는것이다.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은 조국의 반역자들이었던 빨치산 투쟁을 한없이 미화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에게 동조하고 그 발생의 역사 과정을 정당화하고 그들을 공격 퇴치하였던 국군을 미 제국주의자들의 개들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빨치산들이 싸우다 죽은것은 한없이 원통스럽고 영웅적인 죽음이며 국군이 전사한것은 개죽음인 것이니 어찌 이런자가 우리 국민이라 할 수 있겠는가. 남침한 인민군은 민족 해방군, 염상진 이현상등 빨치산 원흉 지휘관들은 용맹한 민족의 우국지사로 그려 나간다. 우리의 초대 정부와 이승만 대통령은 공과를 논하지도 않고 무조건 미 제국의 앞잡이 였으며 민족 적화 통일을 저해했던 패악한 집단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만일 가능한 일이라면 조정래를 불러 호되게 추궁 하고 싶다. 해방후 남한에 미군정을 실시하지 아니하고 1948년에 남한만의 단독선거에 의해서 이승만을 대통령으로 선출하지 아니하고 자유 민주주의 헌법에의해서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지 아니하였으면 좋았겠는가. 아예 한반도 전체에 소련군이 진주하여 김일성을 앞세워 공산주의 통일정권을 수립하였더라면 그렇게 좋았겠는가. 그렇게 수립했던 북괴의 현실이 지금 행복하고 만인 평등의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는가. 고개 들고 똑바로 대답해 보시오.
북괴 인민군 무리가 1950년 6월 25일 남침하여 3일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석달만에 포항 영천 대구 창녕 마산 통영을 잇는 낙동강 전선의 국토 일부를 남기고 전 국토가 인민군의 수중에 떨어졌소. 그때 인민군이 사정없이 밀어부쳐 한반도의 그 동쪽 일부를 싹쓸이하여 공산통일 하지 못한게 그렇게 한이 되나. 6.25전쟁이 민족해방을 위한 민족 대 외세의 전쟁이라했지요? 그럼 소련의 최신 무기를 지원받고 중공군의 인해전술 지원을 받아 흉악한 남침을 한 북괴는 정의의 민족군이고 불의의 기습 남침을 받아 유엔 안보리의 결정으로 미국을 위시한 16개 우방국의 지원을 받아 북괴군을 물리쳤던 국군은 제국주의의 개란 말인가. 대답하시오.
한국전쟁 3년동안 미군은 39,000명 이라는 아까운 청춘의 생명을 이땅위에 바쳤소. 그들은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던 사람들이오.오직 한반도가 공산화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국가 전략에 따라 이땅에 와서 생명을 바쳤던 것이오. 그러나 그들도 상상을 초월하는 그런 대규모의 희생에 진저리가 나서 정전을 하고 손을 떼고 싶었던 것이오. 정전협정문에도 미국이 왼전히 손을 떼고 철수 하는 것으로 기재 되었습니다. 국군만 있다면 김일성은 언제라도 쓸어버릴 수 있다고 하였지요.
그 국가 위기의 정전 협상 상황에서 조정래 그대가 미 제국주의의 개요 민족 반역자로 생각하는 이승만 대통령이 끈질기게 정전협상을 반대하며 협정문에 서명을 하지않고 미국을 상대로 대단한 승부수를 띄웠던 것입니다. 미군 관리하에 있던 거제도 포로 수용소를 헌병으로 하여금 습격케하여 27,000명의 반공 포로를 석방했던 것입니다. 이런 단독행동하는 이승만 대통령에게 미국은 너무나 당황하여 제거할 생각까지도 했던 겁니다. 그러나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결해 있었던 한국 상황에서 대안이 없었으므로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의 요청대로 한미 동맹을 맺기로 결정하고 미군이 계속 한국에 주둔하며, 한국군을 20개 사단 규모로 증강하는데 원조하고 장기간 경제 원조를 해주는 것으로 끝내는 약속을 했던 것입니다.
조정래 그대의 생각으로는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과의 그 위태한 줄다리기에서 협상 관철한것이 한이겠지요. 미군이 일거에 철수하고 미약한 국군만 남은 대한민국을 김일성이 싹쓸이 공산통일 하지 못하게한 이승만 대통령이 민족 반역자라 생각 되겠지요. 나는 정전 60년을 맞아 북괴와의 체제 경쟁에서 비교 할 수 없는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세계 9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감히 그대 빨갱이 조정래를 단죄 합니다. 누가 뭐라해도 그대의 가슴에는 공산주의 김일성 주체 사상의 피가 흐르고 공산 적화 통일의 그날을 고대하고 있는 것을 나는 압니다. 나는 그대의 글줄의 줄거리를 일일히 논하고 평하는것도 불필요한 소모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속히 자신이 공산주의자 인것을 양심선언하여 혼란을 주었던 독자들 특히 젊은 10대 20대 독자들 앞에서 속죄하는것만이 그대의 마지막 양심 선택의 길이 될것이요. 속히 실행 하시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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