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
해바라기
출처 http://cafe.daum.net/3040free/LgHm/7038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 길에 아침 햇살 비치면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때론 즐거움에 웃음 짓는 나날이어서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
나는 누구에게 행복을 주며 살아 왔던가. 마음은 언제나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 했을지 모르지만 지난 세월 돌아보니 나는 아무에게도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지 못했던 것만 같다. 주는 기쁨이 나의 더큰 행복이 되는것임을 깨닫기도 전에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고 흘러 버렸나 보다. 주는 행복보다는 받는 행복만을 바라보며 살았으니 어찌 나의 가슴인들 넉넉하고 행복했으랴. 나이가 들어도 철부지라더니 내가 그런 모습이었기에 지난날의 회상은 언제나 쓸쓸하기만 하다.
셀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나는 행복을 받아왔다. 받는 기쁨과 행복을 누리기에 분주하여 나의 행복을 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눈길을 줄수 없었던 것일까. 하지만 받는 행복은 아무리 받고 또 받아도 완성된 행복과 기쁨이 아니라는 것을 왜 몰랐을까. 그랬었다. 받는 행복은 언제나 반쪽의 행복이었었다. 언제나 아쉬웠고 항상 부족했다. 나의 행복 바구니는 받아도 받아도 채워지지 못했다. 주어도 주어도 모자람이 없이 가득 가득 채워져 있는것이 행복 바구니라는 것을 이제야 어렴풋이 깨닫게 되다.
나에게 주셨던 수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에젠 받아서 기쁜 사람이기보다 주어서 행복한 사람이고 싶다. 꽃잎지는 이 봄밤에 해바라기의 노래를 들으며 밀려오는 회한을 가눌길 없다. 나에게 행복을 주었던 분들에게 전하고 싶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운향>
'★ Billy가 좋아하는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의 이야기들 - 윤형주 (0) | 2013.05.11 |
---|---|
밀려오는 파도소리 - 썰물 (0) | 2013.05.02 |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 에밀레 (0) | 2013.04.14 |
이별 - 패티김 (0) | 2013.04.08 |
님의 향기 - 김경남 (0) | 2013.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