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 패티김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때로는 보고파 지겠지
잊을수는 없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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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가사>
離 別 리베쯔
1. 時には思い出すでしょう 도키니와 오모이다스데쇼- 冷たい人だけど 쯔메따이 히또다케도 あんなに愛した思い出を 안나니 아이시따 오모이데오 忘れはしないでしょう 와스레와 시나이데쇼- 青い月を見上げ 아오이 쯔키오 미아게 一人過ごす夜は 히토리스고스 요루와 誓った言葉を繰り返し 치캇따 코또바오 쿠리카에시 逢いたくなるでしょう 아이따쿠 나루데쇼-
(후렴) 山越え遠くに 別れても 야마코에 토오쿠니 와카레떼모 海の彼方遥か 離れても 우미노 카나타 하루카 하나레떼모
時には思い出すでしょう 도키니와 오모이다스데쇼- 冷たい人だけど 쯔메타이 히또다케도 あんなに愛した思い出を 안나니 아이시따 오모이데오 忘れはしないでしょう 와스레와 시나이데쇼-
2. あなたの噂を風が 아나타노 우와사오 카제가 運んでくる夜は 하콘데 쿠루 요루와 寄せては返す淋しさに 요세떼와 카에스 사미시사니 心を揺らすでしょう 코코로오 유라스데쇼- 流れゆく月日が 나가레유쿠 쯔키히가 すべてを変えるでしょう 스베테오 카에루데쇼- たとえ二人の炎が 타토에 후타리노 호노오가 燃え続けていても 모에쯔즈케떼 이떼모
수많은 세월을 팬들과 함께하며 주옥같은 명가요들로 무대를 사로 잡았던 패티김. '이별'은 그녀의 브랜드이자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명곡이었다. 지치지도 않고 달려왔던 그녀도 세월의 무게를 이길수는 없었던 것일까. 하얀 서리가 내린 머리결을 아쉽게 날리며 은퇴를 결단하고 전국을 돌며 팬들과 이별 컨서트를 진행중이다. 아직도 식지않은 그녀의 열정은 보는이들의 가슴에 변함없는 감동을 안겨 주지만 이제 더는 무대에서 패티김을 볼수는 없을 것이다.
사실 '이별'은 패티김과 길옥윤 부부가 별거하고 있을 때의 곡이니 단순한 노래라기 보다는 그들 부부의 끊기 어려웠던 아픔이 그대로 배어있는 곡이다. 별거후 어느 날, 뉴욕에 머물던 길옥윤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와 패티에게 새곡을 들어달라며 스스로 불렀다는 것이다.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거야.." 미어지는 이별의 아픔과 끊을 수 없는 미련으로 곡을 써가는 길옥윤의 마음이 같은 남자이기에 더욱 가슴에 와 닿는듯하다.
슬프다는 말 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 사랑하는 사람 그리운 사람과의 이별일 터이다. 한 운명으로 만났다가 타인이 되어 돌아설 때의 그 원망과 야속함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가 있겠는가. 우리 청춘의 시절에 수없이 불렀던 '이별'을 이밤 다시 들으니 세월의 무상함과 허전함이 패티의 그 다정한 톤과 가창력에 실려 다시 되살아 오는것만 같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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