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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공화국 (9회) - 12.12 군사 쿠데타-6

Billy Soh 雲 響 2013. 3. 18. 22:57

제 5공화국 9회

http://youtu.be/Tuz__jDngNs

 

출처 http://cafe.daum.net/tkawkdns77/GK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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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의 경과는 계속된다. 총장 공관에서는 최규하 권한 대행의 재가를 받지못한 전두환 보안사령관 측과 육본측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지고 보안사와 수경사간의 충돌이 예측 되는 상황하에서 보안사측은 1,3,5 공수여단을 서울에 출동 시켰다. 이과정에서 전방 사단인 노태우소장의 9사단 1개 연대까지 서울에 출동하게 된다.

 

육본측도 대응하기위해 9공수를 출동 시키고 정규 육사 출신 지휘관이 아닌 수도권 부대를 출동 시켜 보안사측을 제지하려했지만 모든 통신을 감청 장악하고 있는 보안사의 공작에 의해 부대 출동은 실패하게 된다. 결국 보안사 측만이 출동을 계속 진행 시키고 박희도의 1공수 여단은 신속히 서울로 진입하여 국방부와 육본을 점령하고 국방장관을 찾아내 최규하 대행의 재가를 받았다. 정병주 특전 사령관이 연행되고 수경사 헌병 부단장 신윤희중령에 의해 장태완 수경 사령관 까지 체포하게 되니 상황은 이미 종료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다.

 

이 경과로부터 우리는 5공의 생성 과정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12.12 상황 종료 직후 까지의 과정은 불가피한 역사의 필연성이라해도 이견을 제시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일 이견을 제시한다면 어떤 가설이 제기 될수 있는가. 아니 그 상황이 지금 현재요 나자신이 전두환 최규하 정병주 장태완 정승화 노재현이라면 어떤 대안으로 행동 의사를 결정하여야 할까.

 

역사의 질문은 쉽지가 않다. 대안 제시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은 10.26후의 국가 대혼란 상황으로부터 이 12.12의 과정 까지는 전두환 보안 사령관이 장악 또는 진압 할 수 밖에 다른 대안의 현실성은 결여돼 보인다. 다만 12.12. 이후의 상황은 아직 논의의 미제로 남겨둔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