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공화국 (5회) - 12.12 군사 쿠데타-2

제 5공화국 5회

http://youtu.be/RdIvgywKi7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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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지도자를 넘어서 역사의 주도자들이 가졌어야할 덕목은 무엇이었을까. 예측 할 수 없었던 순간에 10.26이라는 사건이 일어나고 계엄령이 선포되면서 전두환 보안 사령관은 그 직무상 합법적으로 합동 수사 본부장에 임명 되었다. 권력의 핵심중추인 정보및 수사기능이 총체적으로 그에게 집중되었다. 시해 현장에 있었다는 결정적 약점을 지닌 정승화 계엄사령관도 직업 관료였던 최규하 대통령도 권력에 대한 아무런 야망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 변화의 과정 속에서 전두환 합수 본부장에게로 권력의 추가 이동 되는 것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역사를 주도해 가야 할 자는 힘의 총과 칼만 가지고는 주체적으로 리드해 나갈 수가 없다. 민주주의에 대한 철학과 사상, 국가에 대한 진정한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 부분이 부족한 나라의 역사는 풍파에 흔들리고 시련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5공화국은 무엇을 놓쳤던 것일까. 그점이 부족했던 최고 통치자로 인해 우리의 현대사는 많은 굴곡과 눈물을 또다시 남기게 되었던 것이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