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항에서 쾌속선을 타고 하류의 휴양도시인 붕타우로 출발 하였다. 바람 소리 엔진 소리 때문인지
설명이 잘 들리지 않는다.
어제 보았던 아름 다운 다리 밑을 통과한 쾌속선은 계속 하류를 향해 내려간다.
16:00 시에 호치민을 출발하여 1시간 30분이 걸리니 17:30 분 경에 붕타우에 도착할 것이다.
붕타우는 아직 좀 남아있지만 이곳 하류까지 오니 메콩강은 거의 바다같은 넓이가 되어 수평선 처럼 보인다.
정말 거대한 강이다.
드디어 붕타우 선착장에 쾌속선이 도착 하였다. 붕타우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도시로서 불란서 식민지시대부터 개발 되었다. 또한 이곳에는 주월 한국군의 이동외과 병원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공산 월맹과 전투중에 부상당한 우리 맹호, 청룡, 백마 부대 등의 전투부대 장병들은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휴양하였던 것이다.
붕타우 해변의 해지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곳은 호치민 시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의 아름다운 휴양도시이다.
그런데 붕타우 해안엔 작은 배들이 너무 많았다. 어선들인지 정박중인지는 잘 알 수 없었다.
해변엔 어느새 서서히 어둠이 내린다. 해변을 거니는 연인들은 저물어가는 노을을 아쉬워한다.
붕타우의 밤이다. 호텔 가까이에는 커다란 야시장이 열려서 관광지의 들뜬 분위기를 더욱 북돋우고 휘황한 조명 불빛에 달빛은 희미하기만 하다. 잠들지않는 붕타우는 더욱 붐벼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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