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에도 곤돌라가 있다, 그러나 그곳들은 베네치아 출신의 사람들이
관광객들을 위하여 만든 리틀 베네치아 이다. 이곳은 그 원형이 된 1200년대부터 실제의 교통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도 수로를 누비는 수송, 관광의 수단이다.
800년 이상 지속 되어온 베네치아의 유리 공예. 지금도 후손들은 대를 이어 가업을 전승 발전
시키고 있다. 시뻘겋게 달군 초자를 입으로 불어가며 집게와 망치 등의 도구를 들고 손놀림을
하면 그 손끝에서 순간에 명기가 다듬어 지기도 한다.
이곳은 산 마르코 광장 뒷쪽에 있는 곤도라의 선착장이다. 이곳에서도 관광객들이 곤도라를 타고
내린다. 10년 전에 와서 베네치아의 섬 전체와 수로를 누비며 돌아 보았었는데 지금 보아도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잘 보존하고 있는것 같다. 물론 언제 또 해수면이 올라 위험하게 될른지는
모르는 일이다.
산 마르코 광장의 베네치아 성당. 꼭대기의 석상은 수호 성인 마가의 상이며 그 아래의 날개 달린
사자상 밑에는 네마리 말이 함차게 달리는 청동상이 보인다. 이 청동상은 본래 로마의 네로 황제
가 로마의 힘을 나타내기 위하여 제작 하였던 것인데, 베네치아 왕국이 로마를 점령 하였을때 가
져왔었다. 그러나 프랑스의 나폴레옹 황제가 이태리 전체를 점령하였을떼 이 청동 상을 떼어 파리
로 가져 갔었다. 나폴레옹의 멸망후 베네치아는 끈질긴 교섭을 전개하여 다시 되찾아 올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관광객들이 보는 이 청동상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성당내의 보관소에 보존 되어 있다.
석양빛이 내리 비치는 아름다운 베네치아를 떠난다. 굿 바이 베네치아 ! 800년도 더 넘은 베네치
아의 해저 지반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하니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베네치아를 잘 보존해야 할텐데
하는 염려가 되었다. 2층 선미에 자리를 잡았는데 한무리의 여학생들이 올라와 엄청나게 떠드는
수다 소리에 정신이 산란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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