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 Soh 의 글,생각,의견

비겁한 지도자들은 이제 얼굴울 밝혀라 - 1

Billy Soh 雲 響 2011. 8. 22. 23:18

나는 작금의 우리나라 현대사에 존경할만한 스승이 없음을 한탄하는 사람이다. 왜 우리에게는 민족의 사상과 소신을 이끌어가며 세계사의 변천 속에서 국가의 비젼을 제시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지도자나 스승을 배출하지 못하는가.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는 옛말처럼 타인이 존경 받는것을 도저히 보아내지 못하는 DNA가 우리 민족성 속에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정치를 싫어한다. 정확히 말하면 정치가를 싫어하고 정치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도 싫어한다. 유치원생 눈에도 금방 알만한 그들의 유치한 모략, 이기적인 전략, 외형을 그럴듯하게 꾸며대며 말잘하는 치졸함은 나를 구역질 나게 한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에게 신뢰, 시종일관, 멸사봉공 등의 어휘는 쓰레기와도 같은 것이다.

 

자신의 이익과 권력을 위하여 카멜레온처럼 말과 태도를 바꾸는 그들에게는 당연히 코웃음의 재료 밖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어휘들일 것이다. 그러니 위와 같은 관점을 가진 나는 당연히 야당도 아니고 여당도 아닌, 다만 힘은 없어도 날카로운 비판의 눈과 판단력만은 번득이고 있는 일개 전업국민이다.

 

하지만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최 전선에서 청춘의 한 시기를 보냈던 육군 장교 출신으로서 국체 수호를 위한 의식만은 태산처럼 무겁다고 자부하고 있기에, 2008년 2월의 현정권 출범 직후부터 현재까지 전국을 뒤흔들었던 사건 들에 대하여 그 실체를 분명히 밝혀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사건들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심대하게 추락 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력과 국익의 손실 또한 심각했으므로 그 사건을 주도했던 지도자들은 이제 스스로 떳떳하게 국민앞에 얼굴과 이름을 밝히고 사죄해야 한다. 국민을 편갈라 분열시키고 반정부 투쟁세력으로 육성하여 궁극적으로는 국체를 전복하고자 했던 그 지도자들이 언제까지나 과거의 일이라고 은근슬쩍 유야무야 그늘속에 숨어 있을 수는 없다.

 

 비겁한 그들의 술책과 추행을 숨기려 한다고해도 국민들을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이제 비겁한 가면을 정정 당당히 벗고 자신이 의도했던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아니면, 그때 목적을 이루지못해 한이며 언젠가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하여 지금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그들이 스스로 커밍 아웃 할 그런 배짱도 없이 앞장섰던 자들이라면 국가는 마땅히 그들의 명단을 작성하여 공개하고 단죄 해야만 한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