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광우병 쇠고기 반대 촛불 시위의 지도자들
2008년 2월 현정권이 출범한 후 4월, 한미 정상 회담을 앞두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이 타결 되었다는 뉴스가 보도 되었다. 이어 MBC의 PD수첩에서 미국산 쇠고기 안전한가 라는 프로에서 엄청난 위기감을 조장하고 광우병 소와는 관계 없는 앉은
뱅이 질환의 소가 비틀거리며 미끌어지다가 쿵하고 쓰러지는 장면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방영하며 반정부 시위를 선동하였다. 당시에는 나 자신도 엄청난 충격 속에서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 하였다. 매스컴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전국은 점차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최초의 4월 촛불 집회는 미국산 수입 쇠고기의 광우병 안전성 불확실로 인해 순수하게 국민의 건강을 우려하는 차원에서 시작하였다. 참가자들도 중고생, 대학생, 성실한 직장인 등이 많았다. 그러나 외부의 세력들이 개입하여 시위를 확대 재생산 하는 과정에서 시위의 목적은 처음의 광우병 쇠고기와는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치닫기 시작하였다.
주도 세력에 의해 기획된 시위는 이명박 정부 물러가라, 이명박은 퇴진하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그들은 청와대로 진격하는 D-day를 선포히고 전국적으로 시위에 참가해 반정부 구호를 외치도록 인터넷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 하였다.
2008년 5월에 들어서면서 '이명박 심판을 위한 범국민 운동 본부'라는 미명의 세력 주도하에 청계 광장 일대에서 일만명 이상이 반정부 시위하였고 매일 처럼 시위대를 동원하며 점차 괴격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일부 반정부 전교조 교사들의 독려로 순진한 학생들의 참여가 증가했으며, 주도 면밀한 주도 세력의 기획과 추진으로 일부 연예인, 심지어는 어린 아기의 유모차를 앞세운 젊은 아줌마들까지 뭣모르고 최루탄이 터지는 과격 시위에 참가 하였다.
평일에도 계속하고 특히 주말이면 엄청난 대규모 시위로 인해 광회문 청계천 일대의 생활과 업무는 마비되어 상인들의 피해와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그들은 청와대 진격을 위해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해나가다가 광회문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살수차로 해산시키려던 경찰과 충돌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5월 말에는 5만명 이상의 시위대가 3개대로 나누어 청와대로 진격을 시도하니 국민들의 불안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전세계의 매스컴에 한국의 불안상황이 매일 방영되어 그 교역과 국격에 미치는 손실 또한 엄청난 것이었다.
6월이 되자 이른바 '광우병 국민 대책회의'라는 단체에 의해 시위는 더욱 과격해 지도록 선동되어 시위대는 쇠파이프와 각목, 보도블럭 등으로 경찰과 대치하며 투쟁하였고 그중 극렬분자들로 결성된 '청와대 심야 진격대'도 결성 되었다.
6월 5일부터 8일까지는 소위, 72시간 연속 릴레이 시위가 기획되어 20여만명이 동원되어 이명박 정권 물러가라를 외치며 쇠파이프와 대형 햄머로 경찰 버스를 부수고 화염병을 던지며 과격 시위를 불사하니 경찰과 시위대 모두 수많은 부상자가 속출하였다. 가정은 없는 것이지만, 만일 그때 그들 주도 세력들의 구호대로 이명박 정권이 와해되고 그들 반정부 과격 시위 그룹이 정권을 잡았다면 그후의 국체는 어떤 형태가 되었을 것인가. 최소한, 자유 민주주의 자본주의는 아니었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 진다.
한국 진보 연대, 2MB 탄핵 투쟁연대 등 과격 시위의 주도 세력 들은 분명히 자유 민주주의의 국체를 원하는 세력이 아니었다. 당시 청계광장에서는 6.25 한국전쟁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극렬 시위대 수십명이 사진을 빼앗아 짓밟고 불태우는 사태까지 발생하기도 하였다.
7월이 되어 종교 단체들이 시위에 참가하여 시위대를 평화적으로 이끌며 분산 시키기 시작하고 점차 시위의 열기는 식어가기 시작 하였으니 무려 4개월에 걸친 초 대규모의 전국 시위로 새로 출범한 정부가 안정된 정책과 민생을 펴나가기는 고사하고 찢어질 대로 찢어지고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처를 추스리기에도 벅찬 지경이었다.
그러나 정작 최초 시위에 불기름을 끼얹었던 MBC PD수첩은 과대 보도로 판명되어 징계를 받았으니 황당무계도 정도가 있지 대명천지에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단 말인가. 그들은 무조건, 한마디 질문해 볼 필요도 없이, 다짜고짜 현 정부를 짓밟아 깨버리고 싶은 무리들이었다.
이제 당시의 과격 시위를 주도했던 그룹의 지도자들은 암흑에 숨어있지 말고 햇빛아래 얼굴을 드러내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 'MBC PD수첩 주도자', '이명박 심판을 위한 범국민 운동 본부', '광우병 국민 대책회의', '한국 진보 연대', '2MB 탄핵 투쟁연대'등 과격 시위의 주도 세력 지도자들은 어느 국체를 꿈꾸는 자들인가. 자유 민주주의인가 북한의 주체사상인가.
그 단체들의 지도자들 뿐이 아니다. 모두가 아는 '정당의 지도자로서 시위에 동조하여 참가하고 주체 세력에 이용당하여 국민을 미망케 한 자들'도 있다. 명색이 나라의 법을 올바로 세워 나기야 할 책임을 진 그들은 과격 분자들과 함께 뇌동하여 누구의 지령을 받고 청와대로 진격하여 정부를 전복하려 했나.
주권자인 국민 앞에 개인의 이름과 사진을 내걸고 적어도 인터넷에라도 나와야 한다. 더이상 비겁하게 숨는 행위는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어찌 간악하게 수년이 흐른 지금까지 시간을 미루고 비겁하게 아닌척하고 음지에 숨어있는 것인가.
또한 순진한 그때의 단순 참가자들은 얼굴을 붉히며 시위 주도자들에게 세뇌받은 논리를 앵무새 처럼 주워 섬겼던 대로 지금도 미국산 쇠고기 절대로 먹지 않고 있나 한번 물어 보고 싶다.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 무언가 말을 해야할 것 아닌가, 말을.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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