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가 좋아하는 가요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 색스폰

Billy Soh 雲 響 2020. 4. 14. 22:12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유익종 곡,   오석근 색스폰

이 밤 한마디 말없이

슬픔을  잊고져
멀어진 그대의 눈빛을

그저 잊고져

작은 그리움이 다가와
두 눈을 감을때
가슴을 스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오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 사람
그리워 떠오르면
가슴만 아픈 사람

우리 헤어짐은 멀어도

마음에 남아서
창문 흔들리는 소리에
돌아보는 마음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사람
그리워 떠오르면
가슴만 아픈 사람


우리 헤어짐은 멀어도

마음에 남아서
창문 흔들리는 소리에
돌아보는 마음


~~~~~~~~~~~~~~~~~~~~~~~~~~~~~~~~~~~~~~~~~~~~~~~~~~~~~~~~~~~



나는 오석근 연주자를  잘 모른다. 그러나 그의 연주를 처음 들어도

호소하듯 흐느끼는 색소폰 연주에 흐르는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는 가슴 깊이 젖어 드는듯 하다. 누가 색스폰의 몰기 가득한 소리는 숨어있는 영혼의 그리움과 상처를 함께 가저 온다고 했던가. 적막한 밤의 어둠을 뚫고 흐느끼는 색소폰은 지난 삶의 긴 슬픔을 토해내듯 애절한 울음을 쏟아 놓는다. 기나 긴 세월 지난 시간들은 돌아 갈 수 없는 아쉬움 밖에 없다. 모두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 걸어왔던 화려했던 꽃길은 잿빛 그림자 속에 감추어저 있다. 세월 앞에 바래지 않는 빛은 없는 것이기에 ..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