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cafe.daum.net/gjkrsong/VqkT/1443 강이 풀리면 김동환 시 , 서동석 곡, 테너 임웅균 강이 풀리면 배가 오겠지 임은 안와도 편지야 탔겠지 임이 오시면 이 설움도 풀리지 얼었던 강물도 제멋에 녹는데 ~~~~~~~~~~~~~~~~~~~~~~~~~~~~~~~~~~~~~ 종일 내리는 함박눈이 포근하게 대지를 덮는다. 이 눈이 다 녹으면 봄은 오련만 세상엔 봄이 올 기미가 없다. 이 눈이 그치고 얼었던 강이 풀리면 봄이 온다는데 그게 자연의 이치인데 인간 세상의 봄은 자연의 이치를 따르지도 않는다. 손이 시리고 귀가 얼어서 못내 기다리는 우리들의 봄은 어디메서 쉬고 있는것일까. 끊을 수 없는 부귀영화 권력에 대한 인간의 오만한 욕망에 막히어 아마도 봄은 오지 못할 것이다. 어쩌면 영원히 -- <운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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