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가 좋아하는 가곡

Love Is Just A Dream(사랑은 꿈과 같은것) - Claude Choe(클로드 최)

Billy Soh 雲 響 2020. 4. 9. 22:47


출처 http://blog.daum.net/phmmaria/5151



Love Is Just A Dream
(사랑은 꿈과 같은것)
 Claude Choe(클로드 최) 작사 작곡,  
Sop. 조수미 노래


꿈이었나 너를 떠나온 날
지금까지 후회하고 있어
기억조차 하기 힘든 지금
사랑이란 이미 끝났다오

ll: 그대와의 사랑의 추억은
차가운 옛날의 노래일뿐
무성한 들녘의 외로움에
내 서늘한 옷깃을 여미네

사랑이란 끝없는 그리움
사랑이란 꿈과 같은 것
너무나도 사랑했던 너
후회해도 이제 소용이없네

또 다시 한 번 그대 품에서
또 다시 한 번

널 사랑할 수 있다면 :ll


~~~~~~~~~~~~~~~~~~~~~~~~~~~~~~~~~~~~~~~~~~~~~~


Claude Choe(클로드 최)는 캐나나 캘거리에 살고 있는 작곡가이자 지휘자및 연주자와 프로듀서로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한국계 음악인이다. 이 노래를 처음 들으며 그 음악성에 매료 됐지만 이런 음악을 작사 작곡한 음악가가 한국인이라는데 사실은 조금 더 놀랐다.
옛 어른들 말씀에 '늙으면 몸이 늙는 거지 마음은 그대로다' 고 하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어렸을때 속으로 그랬다. "무슨 맘이 않늙겠어요. 몸이 늙으면 맘도 늙겠죠." 그러니 누구나 무슨일이든 자기가 당해 보지 않으면 획실한건 모른다.

복숭아 빛처럼 발그스레 해 맑던 얼굴에 주름이 깊어지고 반짝이던 검은 머리결은 은발이 되어 황혼에 비추인다. 몸의 모든 기능들이 퇴조되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해도 이런 음악을 들으면 가슴은 다시 두근거리고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듯 지나버린 시간들이 그리워 지는 것이다. 아직은 청춘이라고 생각해 보지만 몸으로 느끼는건 세월의 무게이다. 우리는 이렇게 옛 어른들의 이야기를 몸으로 배우고 지금의 청춘들이 먼 훗날 또 배우게 될것이다. 그렇게 세상은 잠들고 태어나며 순환되어 가는것 아닌가.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