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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흔적 - 최시라

Billy Soh 雲 響 2019. 12. 22. 23:27



 
 


출처 http://cafe.daum.net/jnslee/Nd72/925?q=%EC%82%AC%EB%9E%91%EC%9D%98%20%ED%9D%94%EC%A0%81%20%EC%B5%9C%EC%8B%9C%EB%9D%BC


사랑의 흔적

박상길 작사, 이동훈 작곡, 노래 최시라


모든것 당신에게 다 주고

이렇게 돌아섰지만  

석류의 부끄러운 속살로 

내모습 보이긴 싫어

눈물을 흘려야할 때 웃는 여자가

름답다고  아름답다고

바보처럼 믿었는데

이별뒤에 숨겨진 젖은 모습이

너무나 초라합니다

    <간   주>

끝내는 울어버린 내 진실

때묻은 시간 속에서 

세월에 변해버린 색갈로

내 모습 보이긴 싫어

웃음을 보여야할 때 우는 남자가 

바볼 꺼라고 바볼 꺼라고 

사랑 할 땐 몰랐는데

이별뒤에 숨겨진 젖은 모습이 

너무나 변했습니다

이별뒤에 숨겨진 젖은 모습이  

너무나 초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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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침잠과 고독의 계절이다. 창문을 두드리는 겨울바람이 잊을 수 없는 지난날의 기억들을 되살린다. 까만 어둠 속에서 별빛은 왜 겨울에 유난히 차갑게 반짝이는 것일까.  어두운 벌판을 달려온 바람이 얼어붙은 가슴을 헤치면 추억은 알 수 없는 쓸쓸함으로 스쳐가는 것이다. 그것은 가버린 시간들에 대한 그리움일까. 풍성하던 잎새들 따스하던 햇살들 그 상실의 기억과 아픔은 언제나 우리를 슬프게 한다.


어둠이 내리는 우울한 하늘을 바라보며 한없이 기다리던 그 어느 겨울날 세상의 모든 욕망의 불꽃들을 억제하며 그 모든 마시멜로들을 내일을 위해 인내하며 언젠가 봄이 다가올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이상의 허상을 가슴에 품고 그 길을 걸어 왔었지. 겨울 바람에 떨고있는 나목처럼 마음은 이제 텅빈 허공에서 흔들리고 있을뿐이다. 하염없는 겨울밤을 바라보며 ...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