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커튼이 드리운 조그만 카페에
희미한 불빛 사이로 창백한 나의 모습
하얀 우리의 추억을 잊어야 하기에
창백한 나의 모습을 술잔에 담아보네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나의 가슴에
마르지 않을 슬픔이 이 내 가슴 가득히
아 그대를 떠나보내며 사랑을 잃어버린 나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나의 가슴에
마르지 않을 슬픔이 이 내 가슴 가득히
아 그대를 떠나보내며 사랑을 잃어버린 나
출처 https://bdpiano.tistory.com/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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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경자년 이틀째이다. 지난해는 이미 Auld Lang Syne과 함께 멀어져 갔다. 내 카톡에 적어놓은 글을 새삼스럽게 다시 보았다. "내일의 꿈을 향해 걸어라. 오늘에 집중하라. 과거는 지나간것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 흘러간 시간들을 생각해 무엇하랴. 가버린 청춘을 원망해서 무엇하랴. 세월은 간것처럼 오고 또 오는 것이다. 해가 바뀌어도 우울한 뉴스는 변함이 없다. 천년 동안 물어뜯고 흔들고 죽여 왔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아들이 삶이 다할 때까지, 손자의 삶이 다할 때까지 손자의 손자의 삶이 다 할 때까지.. 영원히.. 이 나라가 사라질때까지.. 그것이 이 나라이다. 모든 것을 생각하지 말고 그져 가요나 듣는것이 낫다. 오랫만에 듣는 이광조의 애절한 하이톤이 오늘따라 가슴에 젖어든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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