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산 작곡 작사
우리아버지 합창단
1.바람이 불어오-는
언덕에 올라서서
그대를 위한 순결의 노래
순결의 노래를 부르리라
노을이 붉게 물든
하늘을 바라보며
그대를 위한 사랑의 노래
사랑의 노래를 부르리라
아 옛날이 그리워라
그대의 마지막 뒷모습이
때로는 생각나 눈물이 흐를 때
그대를 위한 노래를 부르리라
우-우 우-우
아-아 아- 아
2. 파도가 밀려오는
바닷가 모래위에
그대의 얼굴 그려보면서
영원히 가슴에 묻어두리
첫눈이 내리던 날
그대와 걸었던 길
다시 밟으며 추억의 노래
추억의 노래를 부르리라
아 옛날이 그리워라
그대의 마지막 뒷모습이
때로는 생각나 눈물이 흐를 때
그대를 위한 노래를 부르리라
부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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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서울지역에도 영하 15도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엄청난 북극 한파가 내려올거라 한다. 바야흐르 겨울의 맹위에 모두들 옷깃을 세우고 걸음을 재촉한다. 저녁무렵 돌아오는 길목에 추위에 지친 길고양이 한마리가 홀쪽한 배를 골며 비실비실 지나가고 있었다. 그들은 이 추운 밤을 어디서 웅크리고 지낼까.
세모의 쓸쓸한 마음으로 지나버린 날들을 생각한다. 그 날들에 스민 수많은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은 어디에 머물러 이 겨울 밤을 지낼까. '그대를 위한 노래'를 들으며 부질없는 생각에 잠긴다. 밤바람이 창문을 흔들고 지나간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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