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y가 좋아하는 칸쏘네, 샹송

엠마뉴엘 부인 (Emmanuelle) - 삐에르 바슐레(Pierre Bachelet)

Billy Soh 雲 響 2018. 8. 5. 22:38

                                  

출처 http://cafe.daum.net/daum1000/KF6L/32384?q=Emmanuelle

                                                                                                                    

 

Emmanuelle (엠마뉴엘 부인)

Pierre Bachelet( 삐에르 바슐레)

 

Melodie d'amour chantait le cœur d'Emmanuelle
Qui bat cœur a corps perdu
Melodie d'amour chantait le corps d'Emmanuelle
Qui vit corps a cœur decu

사랑의 멜로디는 잃어버린 육체로 슬퍼하는
엠마뉴엘의 마음을 노래하죠
사랑의 멜로디는 절망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엠마뉴엘의 마음을 노래하죠

Tu es encore presque une enfant
Tu n'as connu qu'un seul amant
Mais a vingt ans pour rester sage
L'amour etant trop long voyage

당신은 아직 어린애에 불과해요
당신은 단 한명의 연인을 알 뿐이죠
하지만 스무살엔 현명해질거예요
사랑이란 하나의 길고긴 여행

Melodie d'amour chantait le cœur d'Emmanuelle
Qui bat cœur a corps perdu
Melodie d'amour chantait le corps d'Emmanuelle
Qui vit corps a cœur decu

사랑의 멜로디는 잃어버린 육체로 슬퍼하는
엠마뉴엘의 마음을 노래하죠
사랑의 멜로디는 절망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엠마뉴엘의 마음을 노래하죠

L'amour a cœur tu l'as reve
L'amour a corps tu l'as trouve
Tu es en somme devant les hommes
Comme un soupir sur leur desir

마음의 사랑 당신은 그것을 꿈꿔왔죠
육체의 사랑 당신은 그것을 찾아왔죠
당신은 그들의 길위의 대기처럼
사람들과 함께하지 않으면 안되죠

Tu es si belle Emmanuelle
Cherche le cœur trouve les pleurs
Cherche toujours, Cherche plus loin
Viendra l'amour sur ton chemin

그토록 아름다운 당신 엠마뉴엘은
사랑의 마음을 찾고 슬픔도 맛보죠
항상 사랑을 찾죠, 더 멀리서
그런 당신의 소망으로 사랑은 곧 찾아들겠죠

Melodie d'amour chantait le cœur d'Emmanuelle
Qui bat cœur a corps perdu
Melodie d'amour chantait le corps d'Emmanuelle
Qui vit corps a cœur decu

사랑의 멜로디는 잃어버린 육체로 슬퍼하는
엠마뉴엘의 마음을 노래하죠
사랑의 멜로디는 절망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엠마뉴엘의 마음을 노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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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르 바슐레(Pierre Bachelet)1944년 파리에서 출생한  프랑스 싱어송라이터다. 1974년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엠마뉴엘 부인 (Emmanuelle)'의 OST를 만들고 불러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실비아 크리스텔 주연의 이 영화는 개봉당시 '예술'이냐 '외설'이냐라는 논란을 불러일으켜 우리나라에서는 영화보다 사운드트랙이 먼저 들어왔다. 1966년 가수로 데뷔한 그는 부드럽고 낭만적인 음색으로 많은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었다.


사계가 뚜렷한 우리나라에 어느때이든 계절에 대한 감상과 지성의 고독이 없으랴만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에 관한 시나 감성적 글은 그다지 많은것 같지 않다. 그것은 폭염과 불타는 태양 아래에서는 인간의 마음이 내면적 사색이나 성찰보다는 외향적으로 더욱 힘이 넘쳐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무튼 여름은 만물이 폭발하듯 성장하고 가을의 결실을 위하여 힘을 축적해 가는 계절이다. 산과 바다가 부르고 가는곳마다 젊음의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인생의 계절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여름은 인생의 전성기요 하늘아래 두려울것 없는 야망과 욕망의  계절이다. 나에게도 그런 여름이 있었다. 지나고 보니 그 시절이 여름이었다. 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했던 3, 40대 그리고 50대 초까지. 그때가 여름이었나 보다. 내 여름의 마지막 불꽃은 2000년 9월 2일 밤 장태산의 캠프파이어 속에서 불타 올랐다.


그 시기 이후, 지위와 연봉은 상승했다 하더라도 인생을 비취는 태양의 각도는 이미 기울기 시작해 야망의 열풍은 잦아들고 드디어 어느날인가부터 지난 여름의 바닷가를 회상이나하는 계절이 오고야 말았으니..  어느 누가 세월을 비켜가랴. 삐에르 바슐레의 '엠마뉴엘' 처럼..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