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re We
James Last and His Orchestra
출처 http://blog.daum.net/yoo727/25
제임스 라스트는 1929년 4월17일 독일의 브레멘에서 출생한 세계적인 작곡가이다. 폴
모리아와 프랑크 푸루셀과 함께 70년대 팝 오케스트라의 전성기를 구축했던 인물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Seduction>,<Over The Valley Mountain>,<Adagio>,<Missing>, <낙원
의 새>등이 있다.
세상은 변하고 압박에 견디기 어려운 시간이 와도 변하지 않고 어김없이 돌아오는 것은 계절
이다. 모질게도 추웠던 지난 겨울을 견디지 못해 수많은 나무들이 동사했다. 봄이면 아름다움
을 뽐내던 황금측백이 거의 다 죽었고 그 탐스러운 입장 포도나무도 대봉 감나무도 모두 죽었다.
그토록 애지중지 보살펴 키워왔던 나무들이 죽어 뽑아낼때 어찌 가슴이 아프지 않겠는
가. 나무만해도 그러할진대 하물며 평생을 쌓아올린 재산의 탑을 법이라는 이름의 칼앞에 견
디지 못해 허물어 팔아 젖힐때의 심정이란 더 말해 무엇하랴. 지난 겨울은 살을 에이는 추위보
다도 더 모진 그런 시간들이었다.
살아남으려는 전쟁같은 아픔속에도 시간이 흘러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산하는 어느덧 초록이
짙어가는 계절이다. 이제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오고 낙엽이 날리겠지. 그
리고 또 눈내리는 겨울이 오리라. 첫눈 내리는 그날이 오면 제임스 라스트의 음악을 다시 들으리라. 가슴깊은 곳에 가라앉은 말할 수 없는 그 회한을 반추하며 ..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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