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泣いた女が バカなのか
나이타 온나가 바카나노카
울었던 여자가 바보인가요
だました男が 悪いのか
다마시타 오토코가 와루이노카
속였던 남자가 나쁜건가요
褪せたルージュの くちびる噛んで
아세타 루즈노 쿠치비루 칸데
빛바랜 루즈의 입술을 깨물고
夜霧の街で むせび哭く
요기리노 마치데 무세비 나쿠
밤 안개의 거리에서 흐느껴 우는
恋の未練の 東京ブルース
코이노 미렌노 토오쿄오 부르스
사랑과 미련의 토오쿄오 부르스
2. どうせ私を だますなら
도오세 와타시오 다마스나라
어차피 나-를 속이려 하면
死ぬまでだまして 欲しかった
시누마데 다마시테 호시캇타
죽기까지 속여주길 바랬었죠
赤いルビーの 指環に秘めた
아카이 루비노 유비와니 히메타
붉은빛 루비의 반지에 간직했던
あの日の夢も ガラス玉
아노히노 유메모 가라스 다마
그날의 그꿈도 유리 구슬인가요
割れて砕けた 東京ブルース
와레테 쿠다케타 토오쿄오 부르스
깨어져 부서져간 토오쿄오 부르스
3. 月に吠えよか 淋しさを
츠키니 호에요카 사미시사오
달님에 외쳐보나 쓸쓸한 마음을
どこへも捨て場の ない身には
도코에모 스테바노 나이 미니와
버릴곳은 어디에도 없는 이몸이
暗い灯かげを さまよいながら
쿠라이 호카게오 사마요이나가라
어두운 등불빛에 비치어 헤매이는
女が鳴らす 口笛は
온나가 나라스 쿠치부네와
연약한 여자의 휘파람 소리
恋の終わりの 東京ブルース
코이노 오와리노 토오코오 부르스
사랑의 끝인가요 토오쿄오 부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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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하늘을 하얀 꽃잎처럼 채우며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은 아름다운 우리들의 꿈이다. 눈속엔 우리들의 잃어버린 청춘과 꿈과 추억과 그리움이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날린다. 모퉁이에 쓸어 모아놓은 눈 무더기가 지난날의 번뇌와 사랑과 시련과 좌절이 되어 녹아 흐른다. 빛나던 아름다움을 잃고 한낫 흐르는 물이 되어 사라져가는 것들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한다.
달래줄 무엇도 없이 무너지는 남자의 마음은 우리를 더욱 쓸쓸하게 한다. 그러나 정작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하는것은 슬픔을 드러낼 수 없는 사나이의 고독이다. 인생의 지난날을 허물어뜨리는 아픔으로 가슴이 미어져도 남자라는 이름의 내공으로 견뎌내야 하는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필연의 운명이다.
젊은날엔 하늘이 깨어지는 심신의 고통도 거뜬히 견디었는데, 근래에 이어지는 마음의 아픔을 이겨낼 힘이 이제 약해진 것일까. 어제는 한순간 정신이 아득해지며 자신을 놀라게 하였다. 그 강인한 정신력의 기적은 다 어디로 갔다는 말인가. 오늘은 몸을 추스리며 일본시절 듣던 엔카로 마음을 달래본다. 외국 음악을 아무도 만들지 않았던 우리말 가사로 처음 만들어 보는 시간은 나에게 주는 힐링의 알약인지도 모른다. 내가 살던 토오쿄오의 집에는 지금은 누가 살고 있을까...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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