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의 생생 번역 음악

The Church In The Wildwood (숲속의 작은교회) - Daniel O'Donnel (다니엘 오도넬)

Billy Soh 雲 響 2017. 2. 25. 22:24

출처 http://cafe.daum.net/lhgarden/Hr1l/2026


 

The Church In The Wildwood

숲속의 작은교회 Written by William S. Pitts Bradford, Iowa(1857)

Daniel O'Donnel

한글 번역작사; 雲響 蘇湧舜 Billy Soh


There’s a church in the valley by the wildwood

그리운 어 린시절 그 숲속- No lovelier place in the dale

작 은 교회가 있었네- No spot is so dear to my childhood

세상에 서 가장 아름다 웠 던 As the little brown church in the vale

갈색으로 빛나던 작은 교회- Oh, come, come, come, come 그곳 에 가 리 라

Come to the church in the wildwood

그 숲속에 돌아가-리 Oh, come to the church in the dale

아 름 다운 그 교회로 No spot is so dear to my childhood

그곳 보다 더 정다운 곳 없으리 As the little brown church in the vale

갈색으로 빛나는 작은교회-

How sweet on a bright sunday morning

주 일 아침에 들려오-던 To listen to that clear ringing bell

맑은 종소리 들었네- The tones so sweetly are calling

부드럽 고 달콤한 그 소리가 Oh, come to the church in the vale

어서 교회로 오라 하였네-


Oh, come, come, come, come 그곳 에 가 리 라

Come to the church in the wildwood

그 숲속에 돌아가-리 'Neath the trees where the wild flowers bloom

들꽃 아름다운 곳에- When the farewell hymns will be chanted

이별의 찬양이 울려 퍼지면 I shall rest by her side in the tomb. 사랑하는 그대 곁에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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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12월부터 1972년 2월까지의 겨울방학에 나는 수원에서 형과함께 지내고 있었다. 무척이나 추웠던 그해 긴 겨울을 얼마나 가슴을 졸이며 지냈던가. 전액 장학금을 받지 못하면 다음학기 등록이 어려운 처지였다. 그 울적함 속에서도 가끔 퇴근해서 돌아오신 형과 저녁후에 함께 불렀던 노래가 위의 곡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는 칸타타연습을 하려 수원장로교회 성가대에 자주 나가곤 하였다.


연습을 마치고 겨울 밤길을 걸어 집에 돌아올때에도 위의 노래를 흥얼거리곤 하였는데 너무 오랫동안 이 멜로디를 잊고 있었나 보다. 우리들의 작은 방에는 가끔 남여 성가대원들이 놀러오기도 하였다. 그들과 같이 기타를 치며 부르던 노래도 얼마나 즐거웠던가. 이연실의 새색시 시집가네, 록키산에 봄이 오면, 지루하던 날 등을 부를때면 무두가 자기 파트로 즉석 화음을 하였던 그때 아니었던가.


이제 세월은 너무 많이 흘러 버렸고 형님이 가신지도 오래 되었지만 그 기억의 영상들은 싱그러운 꽃내음같은 모습들이다. 그때가 그립고 갑자기 위의 노래가 생각나 부르다가 우리말 가사를 만들어 보았다. 예의 내 번역가사 제작 원칙에 입각해 본 가사의 의미를 그대로 살리려 노력한 것이다. 옛날에는 영어로 불렀지만 이제 새로운 번역 가사를 만들어 불러보니 새로운 감동과 그때의 추억이 되살아 나는듯만하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