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7년 9월 3일 12시 30분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6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지난해 9월9일 건국절 기념일에 5차 핵실험을 한 지 1년 만에 인공진도 5.7의 초 강력 핵실험을 감행하여 성공한 것이다.김정은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압박에도 불구하고 건재하다는 것을 과시하면서 핵보유국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오후 "조선 노동당의 전략적 핵무력 건설구상에 따라 우리의 핵 과학자들은 9월3일 12시(한국시간 낮 12시30분) 우리나라 북부핵시험장에서 ICBM장착용 수소탄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핵실험이 "국가 핵 무력 완성의 완결 단계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의의 있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세계가 경악 할 뿐 아니라 국가의 대 위기인 현 시점에서 오늘 오후 문 대통령은 국가 안전 보장 회의(NSC)를 소집하여 "북한은 핵·미사일을 통해 정권의 생존과 발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며 "하루속히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중단할 것임을 선언하고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하며, 그것만이 자신의 안전을 지키고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것이 전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있는 국가의 수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인가. 우리 목앞에 불바다가 넘실거리는 절체 절명의 시기에 이 얼마나 안이한 관점이며 무대책의 극치인가. 북한은 김일성 통치시대 이래 반세기 이상 핵개발을 국가 최중요 과제로 설정하고 줄기차고 끊임없이 국가의 모든 역량을 기울여 매진해 왔던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미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자유 진영은 그것을 도발이라 폄하하고 심지어 현정권의 청와대 회의는 수일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방사포 발사라 폄하한 적이 있다.
지나가던 소도 웃을 한심한 작태가 벌어지고 있는것이다. 목하 북한은 자유 진영의 훈련이나 견제하기위한 도발을 하고 있는것이 아님을 어찌 모르는가. 그들은 국제 사회의 견제나 경제제재등에는 콧방귀도 뀌지않고 자신들의 핵개발 로드 맵에 따라 철두철미하게 진행하여 이제 바야흐르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모든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러한 작금의 위기상황에는 눈을 감은 것인지 문 대통령은 상기한 바와 같이 오늘도 "하루속히 핵개발 계획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하고 있으니, 나와 같이 일반 힘없는 시민도 이미 핵 완성단계에 이른 시점에서 대화 운운을 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대통령이 아직도 이해하지 못할 제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통탄할 일이 어디 있단 말인가. 이것은 현실 인식을 하지 못하는 분인지 하기 싫은 분인지 가늠도 할 수 없는 분에 다름아니다.
국가의 집권층은 북한이 핵보유국의 지위에 이르렀다는 현실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국민이 납득할만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공산주의와는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어찌 모르는가. 백만의 병사와 국민들이 살육 당했던 6.25 한국 전쟁은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장난같은 것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일, 정말 만의 하나 북한이 저들의 핵무기를 남한에 몇발 쏟아 부어 버린다면 전 국토는 순식간에 불덩어리로 녹아 버리고 말 것이다. 이것을 과잉 위기의식이니 뭐니하고 잠꼬대 헛소리를 일반 국민도 아니고 국가를 책임지는 집권층이 하고 있다니 이는 밤을 새워 통곡할 일이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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