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y가 좋아하는 칸쏘네, 샹송

안개 낀 밤의 데이트 (비닷가)

Billy Soh 雲 響 2017. 4. 1. 00:27


    Claude Ciari 의 기타연주



    출처 http://cafe.daum.net/musicgarden/CZwc/7113?q=%BE%C8%B0%B3%B3%A4%B9%E3%C0%C7%20%B5%A5%C0%CC%C6%AE


     


    안개 낀 밤의 데이트(바닷가)

    Parole de chanson La plage (la playa)


    Quand sur la plage
    Tous les plaisirs de l'été
    Avec leurs joies
    Venaient à moi
    De tous côtés
    L'amour offrait l'éternité
    A cette image
    De la plage ensoleillée
    C'est bien dommage
    Mais les amours de l'été
    Bien trop souvent
    Craignent les vents
    En liberté
    Mon cœur cherchant sa vérité
    Vient fair' naufrage
    Sur la plage désertée.
    Le sable et l'océan
    Tout est en place
    De tous nos jeux pourtant
    Je perds la trace
    Un peu comme le temps
    La vague efface
    L'empreinte des beaux jours
    Mais sur la plage
    Le soleil revient deja
    Passe le temps
    Le coeur content
    Reprends ses droits
    A l'horizon s'offre pour moi
    Mieux qu'un mirage
    Une plage retrouvee
    Mieux qu'un mirage
    C'est la plage ensoleillee.

    해변에 서서
    여름날의 모든 즐거웠던 일이
    그 기쁨들과 같이
    내게로 밀려 올 때면
    사방에서.
    사랑은 영원함을 보여주었지요
    이런 모습으로
    햇볕 쏟아지는 해변에서.
    부서지기 쉬워요
    그러나 여름날의 사랑은
    너무나도 흔한
    헛된 약속
    자유로이
    그의 진실을 찾고 있는 저의 마음은
    떠나버린 해변위로 다가와
    좌절하고 만답니다.
    모래와 바다, 그 모든 것이
    제자리에서 행동할 자세를 갖추고 있어요.
    우리들의 모든 유희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 흔적을 잃었답니다.
    때 맞추어 파도가 우리 사랑의
    흔적을 지우고 있어요
    아름다운 날들의.
    하지만 해변위로
    태양은 이미 다시 찾아들고,
    시간은 흘러가지요.
    만족한 마음은
    자기의 권리들을 다시 찾아요.
    수평선이 저를 향해 자신을 드러낼 때,
    신기루보다 더 좋은 건
    다시 찾은 해변이에요.
    신기루보다 더 좋은 건
    바로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이에요.








       Claude Cii 의 기타연주


           


      출처 http://cafe.daum.net/ROKMCTONGYEONG/MKe6/88?q=%BE%C8%B0%B3%B3%A4%B9%E3%C0%C7%20%B5%A5%C0%CC%C6%AE





      프랑스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인 Claude Ciari(클로드 치아리)의 연주로 잘 알려진 안개낀 밤의 데이트 La Playa. 원래는 벨기에의 그룹 로스마야스의 히트곡으로 얼마후 프랑스에 소개되어 Marie Laforet(마리 라포레) 등에 의해 샹송으로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5년 그리이스 영화 "밤안개속의 데이트"의 주제곡으로 소개된후 더욱 유명해졌던 곡이다.


      출처 http://blog.daum.net/sem427/10958841


      나는 개인적으로 이 곡을 떠오르게 하는 아픈 기억이 있다. 2006년 10월 30일. 가평에서 학회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밤 12시. 혼자 심야의 밤길을 운전하여 청평대교를 건너 양수리까지의 북한강 강변도로에 접어들었을때 앞을 분간 못하도록 짙은 밤안개가 길을 막았다. 그 길은 수많은 삶의 기억이 어린길. 수입리를 지나는 무렵엔 안개등을 키고 기어가듯 천천히 달려도 위험할 정도였다. 이상하게도 지나는 차한대도 보이지 않았다. 가슴을 움켜쥐고 하루하루의 고통을 인내하며 생활하던 그 무렵, 홀로 그 구비치는 강변의 산길을 지나던 밤안개 속의 기억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이제 세월은 가고 모든것은 강물처럼 흘러가 돌아오지않는 날들이다. 그날의 밤안개처럼 아스라한 과거의 기억 져편으로 사라져간 시간들이다. 세월은 쉬임없이 흐르고 우리의 삶의 연한은 언제까지일까...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