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y가 좋아하는 칸쏘네, 샹송

베사메무쵸 - 세자리아 에보라 / 색소폰 합주

Billy Soh 雲 響 2017. 2. 1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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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사메 무쵸

Besame Mucho


저에게 키스를 해주세요
저에게 키스를 많이 해줘요
오늘밤이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요

내게 키스를 해주세요
내게 키스를 많이 해줘요
그대를 잃을까봐 난 두려워요
영원히 그대를 잃을까봐 난 두려워요

매우 가까이 그대를 갖고싶어요
그대의 눈속에서 나를 바라보고 싶고
매일 그대 곁에 있고싶어요
생각해봐요, 나는 내일 멀리 있을거예요
이 곳에서 아주 멀리

저에게 키스를 해주세요
저에게 키스를 많이 해주세요
오늘밤이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요

내게 키스를 해주세요
내게 키스를 많이 해줘요
그대를 잃을까봐 두려워
지금 이후로 당신을 잃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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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넘어 불려지는 세계인의 곡 베사메무쵸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이 곡의 원 작곡자가 누구인지는 많이 관심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이곡은 1941년 멕시코의 여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콘수엘라 벨라라스케스가 발표하여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곡이며 20여개국어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정작, 이곡 베사메 무쵸를 자신의 곡으로 소화하여 세계적인 인기에 오른것은 세자리아 에보라이다.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세자리아 에보라 곡으로 알고있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세자리에 에보라는 대서양의 외로운 섬나라 카보베르데(영어명 Cape Verde) 출신으로 '멘발의 디바'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여가수이다. 과하게 부르지 않고 가볍게 부르면서도 그 속에 슬픔을 담아내는 소리로서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라는 평을 받았던 가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2년 10월 문화방송 주최로 내한하여 컨서트를 개최한바 있다..

 

이별을 앞둔 젊은 연인들의 애절한 심정이 담긴 이 노래이지만  색소폰 합주로 듣는 곡은 또다른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늘밤은 세자리아 에보라의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와 터질듯한 젊음의 정열이 넘쳐나는 색소폰 연주를 같이 들으며  늦은 겨울밤의 스산함을 잊어 보면 어떨까.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