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湯の町エレジ
유노마치 에레지
온천거리의 애가
野村俊夫 작사, 古賀政男 작곡, 이시카와 사유리 노래
한글 번역작사; 雲響 蘇湧舜 Billy Soh
1. 이즈노 야마야마 츠키아와쿠
伊豆の 山山 月あわく
이즈의 산너머로 달빛 아련한데-
아카리니 무세부 유노케무리
燈りにむせぶ 湯のけむり
온천거리 수증기는 등불-에 흐느끼네-
아아 하츠코이노
ああ 初 戀の
아아 지난 첫사랑-
키미오 타즈네테 코요이마타
君をたずねて 今宵また
그대가 그리워서 찾아온 이밤
기타아 츠마비쿠 다비노 도리
ギタ-つまびく 旅の鳥
외로-운 기타 소리에 떠도는 철-새
(2절 생략)
3. 아와이유노카모 로지우라모
あわい湯の香も 露路裏も
아련한 온천의 향기도 뒷거리 모습도-
키미스무유에니 나츠카시야
君住む故に なつかしや
그대 있는 곳이기에 더욱- 그리워-
아아 와스라레누
ああ 忘られぬ
아아 잊을수 없어-
유메오 시타이테 치루 나미다
夢を慕いて 散る淚
지난꿈이 그리워 흐르는 눈물
코요이기타모 무세비나쿠
今宵ギタ- も むせびなく
이밤엔 기타소리도 흐느껴 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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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근무하던 시절이 40대 전반이었으니 벌써 많은 세월이 흘렀다. 남자들이 짧은 군대 시절의 경험이 평생에 영향을 미치고 잊을수 없는 추억이 되듯이 나에게 첫 해외 생활이었던 일본에서의 삶 또한 잊을 수 없는 이야기와 추억들로 가득차 있다. 마루노우치의 그 본사 사무실 휴게실에서의 한때는 위 노래와 연결된 추억이다. 유노마치 엘레지 라는 위의 노래는 아주 오래된 일본 노래이지만 내가 일본에 가기전 서울에서의 일본어 집중시대에 학원의 선생님으로 부터 배웠던 노래다.
하지만 일본의 젊은 동료들은 이미 잘 부르지 않는 노래였다. 그런데 어느날 휴식시간에 어떤 선배가 이 노래를 조용히 불러 주는데 그 감정이 어찌나 실감나던지 그 후에도 몇번이나 이 노래를 불러 달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일본은 활화산 지대이니 전국에 온천이 산재해있고 불이나 연기를 뿜는 화산도 곳곳에서 볼수 있다. 나는 지금도 사우나에 가는게 취미중 하나인데 일본시데엔 유명 온천도시에 출장을 가면 언제나 온천을 즐기곤 하였다. 온천에서 뿜어져나와 수증기로 자욱한 온천거리의 밤풍경들은 얼마나 운치가 있었던가. 큐슈의 벳뿌온천 이즈의 아타미 온천 하코네 온천 홋카이도의 노보리베츠온천등에는 아련한 추억으로 가득하다. 살을 에는 추운 겨울 저녁에 뜨거운 노천온천에 몸을 담그고 따끈한 사케를 맛보는 그 정취를 우리나라에서는 즐기지 못하는것이 못내 아쉽기만하다.
오랫만에 우연히 젊은날에 얽힌 이 일본 노래를 들으며 우리말 가사로 만들어 불러본다. 이리도 빠르게 흘러버린 지난날의 일들을 생각하며..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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