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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뒤 공원의 설경 (2017 1 20 아침)
새벽에 눈을떠 창밖을보니 엄청난 눈이 내리고 있었다. 이번 겨울들어 가장 많이온 눈이라 한다. 오전에 눈이 그친후 집뒤의 공원길을 산책했다. 어린아이들이 눈싸움을 하며 뛰노는 모습을 바라 보았다. 어린시절 무릅위까지 눈이 쌓이던 고향집을 생각했다. 지금은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 터에도 똑같은 눈이 덮여 있겠지. 세월이 흐르고 산하 그대로인 페허위에 눈이 쌓이는데 사라져 가는것은 오직 사람이다. 지난날의 모습들은 가슴속에만 묻혀있다. 돌이킬 수 없는 시절을 따스하게 회상할때 현실의 차가움은 더욱 가슴을 시리게 한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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