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1인당 GDP 68달러로 세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제1차 경제개발 5걔년 계획을 시작하려했을때 우리에겐 종자돈도 없었습니다. 세계 어느나라도 받지도 못할것같은 가난한 나라 한국에게 차관을 빌려 주고자하는 나라는 없었습니다.
그때 우리의 우수한 젊은이들이 서독에 광부로 나가 지하 천미터 갱도에서 석탄을 캐고 조국의 딸 간호사들이 또한 서독으로 파견되어 시체닦는 궂은일에 종사하였습니다. 한국 젊은이들의 성실함과 책임감을 보고 당시 서독의 뤼브케 대통령은 서독을 방문한 우리나라 박대통령에게 차관을 빌려 주겠다고 약속하였지요. 그 젊은이들이 송금한 돈과 서독의 차관이 경제개발의 시동을 걸게 하였으며 그후에는 월남전에 참여한 조극의 아들들의 희생으로 받은 외화가 또한 1960년대 후반의 경제개발 추진력이 되었던거죠."
이러한 우리들의 지독한 개발시대 이야기를 들려줄때 얘기하는 나자신과 듣는 연수생들의 뜨거운 가슴은 진한 공감을 느끼곤 한다. 그들은 아직 우리보다 어려움이 많은 자신의 나라에서 국가를 위해 일하는 공직자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운향>
'★ Billy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명 - 김인배 트럼펫 연주 (0) | 2017.01.20 |
---|---|
기쁜 성탄, 복된 새해 (0) | 2016.12.21 |
ICT Expert Training Program, Oct. 13, 2016 (0) | 2016.10.21 |
Professional Program in Cybersecurity for Argentina, Oct.8, 2016 (0) | 2016.10.20 |
민간 외교관 선서 (The Oath of Civil Diplomat), 2016. 10. 1 (0) | 2016.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