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보기관에는 국가안전부 외에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2부, 3부, 4부, 총정치부 연락부, 총정치부 보위부 등이 군사와 관련된 첩보와 방첩의 임무를 수행한다.
국가 안전부의 역할과 전략은 미국의 CIA나 러시아의 FSB와 비교하여 규모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나 기본적인 지향점은 차이가 없다. 요컨대 화평굴기 라고하는 중국 세력의 세계 확장을 위하여 표면에서 볼수 없는 치밀한 지하 공작을 진행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수십년래 중국의 세계 자원 확보 전쟁과 외교전에는 전방위적으로 국가 안전부가 포진하고 있다고 보면 될것이다. 각국의 정상을 포함한 세계의 요인 관리 도청 감청등은 기본 중의 기본 업무이다. 중국의 이익에 장애물이 되거나 반항하는 개인이나 조직에 대하여는 가차없는 영구 격리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당연한 책무이다.
총참모부 2부는 군정보부라고도 하며 군 정보활동의 총괄부서로 중국의 가상적국 및 주변국을 중심으로 군사사상, 군사정책, 군사지리, 병력규모, 무기체제, 군인사 등 군사전략 정보와 군사분야의 대간첩활동을 총괄지휘 한다.
총참모부 3부는 통신정보부 혹은 기술정찰부라고 하며 신호정보에 의한 통신, 전자, 음성 정보의 수집과 암호해독, 주중 외국공관에 대한 통신감청을 담당한다. 특히 이 3부 2국에는 61398이라는 부대가 있는데 중국군의 공식 편제에는 존재하지 않는 부대로 사이버전을 수행하는 최정예 해커 부대로 알려져있다.
총참모부 4부는 전자부라고 하며 1993년에 설립돼 국내의 전자산업, 전자전을 담당하는 부서로서 중국의 전자정보 관리를 담당한다.
총정치부 연락부는 연락국, 조사연구국, 변방국, 대외선전국 등 4개 연락국과 상해, 광주에 분국을 운영하고 있다. 연락국은 대만에 대한 정보활동, 조사연구국은 주중 외국대사관에 대한 정보활동, 변방국은 베트남에 대한 공작을, 대외선전국은 군의 선전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정치부 보위부는 군내 보안을 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국 공산당내에서는 당중앙 통일전선공작부가 타이완에 대한 통전공작, 홍콩, 마카오, 화교단체에 대한 정보활동을 수행한다.
당중앙 대외연락부는 6개의 지역국으로 구성돼 외교부의 업무를 지휘, 조정한다.
정부 부처로서 공안안전부에서도 공안, 치안, 대테러 정책과 정보수집, 출입국관리, 대만, 홍콩, 마카오 주민의 국내활동 관리 등의 업무와 관련된 정보활동을 수행한다. 최근 특히 아프리카 지역이나 남 아메리카 지역에서 중국의 세력이 확장 되고 있는 것은 상기와 같은 각급 정부 조직이 추진한 눈에 보이는 결과 물이다. 1950년대 중국 정보 기관에 의한 미국 원자 폭탄 수소폭탄의 탈취가 만일 성공하지 못하였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중국의 발전은 훨신 늦어졌음이 분명하다. 이 순간에도 중국의 정예 천재 정보 요원들은 세계 각처에서 때로는 상사원의 모습으로 때로는 연구원의 모습으로 때로는 외교관의 신분으로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고 첨예한 지하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중국발 경제 위기가 전세계 경제를 흔들어 위협하고 있다. 중국의 14억 전 인구를 감시할 뿐 아니라 정치국 상무위원등 국가 최고의의 관료와 정치가들 까지 감시 도청하는 중국 국가 안전부. 세계 각국에서 중국의 국익을 위해 보이지 않는 철저한 투쟁을 하는 정보요원들이 자원을 확보하고 경제를 발전 시켰지만 이번에는 하나님의 법칙 싸이클에 항거하지 못한것 같다. 수츨은 급격 둔화되고 주가는 곤두박칠쳐 하루밤새 천문학적인 자산이 사라져 버리니 아직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거대 중국 대륙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조직과 힘, 국가 안젼부의 중국 구출 전략은 이제 무엇일까.
한편, 다음달인 9월 2일부터 4일까지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께서 중국을 공식 방문하신다. 항일 전승 70주년 기념식과 열병식에 참석하신다고 한다. 6.25 한국전쟁에서 우리와 미국과 총부리를 겨누고 싸웠던 나라 중국이 어느새 우리가 이렇게 가까이 하지 않으면 안되었나 하는 세태의 변화가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 그러나 부디 이 방문이 한미의 전통 우호 관계를 해치지 않기만을 빌고 또 빈다. 미국은 한국전쟁에서 9만명 가까운 인명의 손실을 입으며 이나라를 지킨 혈맹 우방이다. 1세기 전과 유사하게 돌아가는 동북아의 외교관계에서 우리는 꿈에라도 이 혈맹의 나라 미국과의 관계를 손상시켜서는 결단코 안될것이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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