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은 그다지 오래전도 아닌, 어제와 같은 날의 가슴아픈 이야기이다. 월드컵의 열기로 뜨거웠던 2002년 6월 29일. 그날은 한국과 터키의 3,4위전 경기가 열리고 있던 날이었다. 나도 그날은 스위스 본사에서 오신 귀빈들을 모시고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환호성을 울리며 경기를 관람하고 있던 시간이었다.
그 처절한 전투를 상상치도 않고 축제 무드에 젖어있던 그 시간에 해군 출신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 참수리 357호 정장 윤영하 대위와, 한 아내의 든든한 남편이자 참수리 357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어머니의 하나뿐인 아들이며 참수리 357호 의무병인 박동혁 상병을 비롯한 여섯 영웅들은 적들의 기습공격앞에 무참히도 쓰러졌던 것이다. 참수리 357호의 대원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된 훈련 속에서도 윤영하 정장을 중심으로 가족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함상 생활을 하고 있었다. 모두가 미래의 행복을 상상하며 꿈에 부풀어있던 젊은 그들이 그날의 처절한 해전에서 쓰러졌으나 그들의 희생 위에서 소중한 우리의 바다 NLL은 지켜질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얼마나 더 아픈 시련을 당해야 바로 설 수있는 나라가 될까. 연평해전에서 쓰러졌던 여섯 영웅 들은 아직까지 전사자 대우를 받지 못하고 공무상 순직으로 3천만원에서 5천만원 정도의 위로금을 유족에게 지급하였다하니 이것이 대체 상상할 수 있는 일일까. 이러고도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애국하라고 가르칠 수 있을까. 세월호 특별법에 의해 희생자들은 8억원정도를 국가에서 지급하고 위로 성금등을 포함하면 1인당 지급액이 10억원 가까이 된다하니 이런 상황을 어떻게 젊은 이들에게 이해시켜야 하는지 감당이 되지 않는다. 세월호 희생자 위로를 폄하하자는 의도는 아니나 국가의 모든 제도들은 형평을 유지 하여야 한다. 어불성설도 이런 어불성설은 세상에도 흔치 않을 것이다.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전사 영웅들을 어떻게 추모하는지, 왜 우리가 아직 멀었는지 철저히 성찰해 보아야 한다.
거기에 더 통탄할 일은 어떤 쓰레기 패거리 정당은 작년까지는 매년 6월 29일을 추도식에도 참가치를 않았었다 한다. 그러고도 그들이 혈세를 축내며 엄청난 세비를 흥청대고 있는 것이다. 그뿐인가. 천안함 폭침도 북한소행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북괴의 편을드는 자들이다. 이런 자들과 같은 하늘을 이고 살고 있는게 우리의 현실이다. 나는 힘없는 소시민 야인이나 정신 하나만은 똑바로 가지고 정세를 부릅뜨고 보고있다. 이런 썩어빠진 작금의 자유 방임 민주주의로는 국가를 바로 세워 나갈 수 없다. 국가 정체성도 부인하고 적국 편이 되어 함부로 내뱉는 자들을 청소 할때가 되었다.
집안의 방도, 국가도 너무 오래 청소를 하지 않으면 더러워 견딜 수가 없어진다. 우리에게 사심없는 강력한 영도자는 없는 것일까. 이런 썩은 민주주의로는 안된다. 할 수만 있다면 국회를 해산하고 국가 정체성에 반하는 자들을 수천명이든 수만명이든 체포하여 영구 격리하고 깨끗한 나라를 다시 세우면 좋겠다. 지금이 어느시댄데 그런 잠꼬대 같은 얘기를 하느냐는 썩어빠진 견성은 조국의 혼란과 붕괴를 원하는 작자들의 회피적 요설이다. 북괴 보다도 더 요망하고 악독한 적이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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