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통악기 얼후(二胡)의 기원 얼후는 당나라 시기부터 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의 전통 악기이다. 이 악기는 중국고대 북부지방의 한 소수민족으로부터 기원하였다한다. 음색이 사람의 음성과 비슷하며 이처럼 애절한 느낌을 표현하는 악기도 흔치 않을 것이다. 각국마다 그 민족 특유의 혼을 지닌 악기가 있다. 예컨대, 한국의 해금이나 일본의 샤미센도 그러한데 이러한 악기들은 듣기만 하여도 그 민족이 걸어온 길이 녹아 있는것처럼 들린다. 얼후는 원래 민간음악이나 중국 전통극의 반주로 많이 활용되어 왔으나 1920년대 이후 독주악기로 발전 연주되기 시작하였다.
몇년래 참으로 우연한 기회에 비롯되어 최근의 내 업무는 거의 중국이나 홍콩 관련업무가 많다. 그 때문인지 중국의 문화나 역사나 예술에 대하여도 점차 관심이 더하여지는 느낌이다. 여행외에 중국에서 살아본적은 없다. 그러나 이 얼후 연주를 듣기만해도 마치 오래된 고향이나 어머니의 모습처럼 상상되는 것은 왜일까. 국가적으로나 외교적으로는 최근 아시아 투자개발은행이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 배치를 놓고 중미와 미묘한 감정의 흐름이나 비판도 있었지만 음악의 세계에서는 국경이 없는것 아닐까. 편견을 배제하고 순수한 눈과 귀로 느낄 수 있다면 아름다운것은 언제나 어디서나 아름다운 것이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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