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가 좋아하는 가요

잊혀진 님의 노래 - 김재성

Billy Soh 雲 響 2014. 8. 10. 22:44

 

출처 http://blog.daum.net/underthebluesky/690

 

 

잊혀진 님의 노래

김재성

창밖을 가만히 내려다 봅니다

나의 눈은 허공을 바라봅니다

바람이 부네요

 

하늘은 어두워지고

비가 올 것 같네요

슬퍼지는 내 마음

 

아~아 당신의 노래가 들려옵니다

걷잡을 수 없는 슬픔으로

흐느껴 웁니다 비가내려오네요

 

나는 당신을 찾아 헤맨답니다

당신은 보이지만 그러나

가까이 가면 당신은 당신은 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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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tacles in life serve a purpose. They give us a chance to 
show how badly we want something. 

인생에 있어서  장애물이란 한가지 의미만 있다. 그것은 내가 어떤

것을 얼마나 절실하게 원하는지를 보여주는 표지일 뿐이다.



人生に於いて障害物と言うのは一つの意味だけである。我がどういう

事をどれ程切実に願っているのかを見せてくれる表示だけなのだ

 

슬픔과 좌절의 먹구름이 어느날 우리들의 인생에 덮여 온다면 그것은 나에게 꿈이 있기 때문

이다. 나에게 간절히 원하는 세상에 대한 그리움이 없다면 장애물의 존재 이유도 사라지는

것 아닌가. 살아가며 감내하기 어려운 슬픔이란 무엇일까. 피를 나눈 가족과의 이별, 욱죄이는

가슴이 아프도록 사랑했던 사람과의 결별. 그땐 누구나 살아가야할 의미를 잃고 휘청인다.

하지만 정작 비참한 슬픔은 무엇인가. 자신이 꿈꾸어 왔던 세상에 대한 그리움을 잃고 그리하

여 눈앞에 가로놓인 장애물을 타고 넘을수 있는 육체적 정신적 용기가 쇠퇴해 버렸을때, 희망이

전해주는 멧시지를 듣는 귀마져 멀어 버렸을때. 그보다 더큰 인생의 비참한 슬픔은 없으리라.

 

그리도 뇌성을 내리치던 밤비가 그쳤나 보다. 어둠은 고요할 뿐.. 김재성이 전하는 슬픈 멜로디가

가슴에 젖어든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