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log.daum.net/rdquzz_25/89
김상배 작사 작곡
김정호 노래
루루루루 루루루루
루루루루 루루루루
가을 잎 찬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캠퍼스 잔디위엔
또 다시 황금 물결
잊을 수 없는 얼굴
얼굴 얼굴 얼굴들
루루루루 꽃이 지네
루루루루 가을이 가네
하늘엔 조각구름
무정한 세월이여
꽃잎이 떨어지니
젊음도 곧 가겠지
머물수 없는 시절
우리들의 시절
루루루루 세월이 가네
루루루루 젊음도 가네
루루루루 꽃이 지네
루루루루 가을이 가네
루루루루 세월이 가네
루루루루 젊음도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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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후 복학했던 작사 작곡자 김상배. 사랑했던 여친만을 생각하며 어려웠던 시련도 이겨냈지만 돌아온 캠퍼스에 그 사람은 없었다. 아니 이미 다른 사람의 사랑이 되어 있었다. 견딜수 없는 상실감을 이기지 못한 아픔의 영감으로 지었던 노래가 위의 '날이 갈수록'이다. 하지만 그 실연을 내놓고 표현하기에 가슴이 너무나 아펐을까. 정작 노래의 내용은 실연의 아픔보다는 얼마 남지 않은 학창 시절과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젊음에 대한 아쉬움이다.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이기에 세월이 가져가버린 실연의 심연에서 쉬이 헤어 나올 수 없었다. 잊은듯 하다가도 떠오르고 길을 가다가 노래를 하다가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가도 문득 떠오르는 아픔과 쓸쓸함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때에 불렀던 노래가 이 곡인것이다. 계절은 다시 돌아오고 이제 곧 가녀린 코스모스가 지면 캠퍼스의 잎새들도 떨어지는 낙엽이 되어 흩어져 갈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의 가을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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