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가 좋아하는 가곡

믿어주오 이 모든것이 변할 지라도 - Thomas Moore 시 / 로저 와그너 합창단

Billy Soh 雲 響 2013. 7. 16. 23:51

 

 출처 http://blog.daum.net/chspark02/2479

 

 

 Believe Me, If All Those Endearing Young Charms

믿어주오, 이 모든것이 변할 지라도

영국 민요, 토마스 무어 시, Roger Wagner Chorale


출처 http://cafe.daum.net/boss54/CNYG/5

 


Believe me, if all those endearing young charms,    
Which I gaze on so fondly to-day
Were to change by to-morrow, and fleet in my arms,
Like fairy-gifts fading away,
Thou wouldst still be adored, as this moment thou art,
Let thy loveliness fade as it will,
And around the dear ruin each wish of my heart
Would entwine itself verdantly still.


It is not while beauty and youth are thine own,
And they cheeks unprofaned by a tear,
That the fervor and faith of a soul can be known,
To which time will but make thee more dear;
No, the heart that has truly loved never forgets,
But as truly loves on to the close,
As the sun-flower turns on her god, when he sets,
The same look which she turned when he rose.

 

믿어주오,  오늘 다정하게 바라보이는

그대의 모든 아름다운 젊은날의 매력이

멋진 선물이 바래고 사라지는 것 처럼

팔 사이로 흘러가버리네

내일은 변한다 할지라도

지금 이 순간처럼

여전히 그대를 사랑하리다

시간이 흘러 그대의 아름다운 모습이 시들어지며

이별의 숙명이 다가온다 해도

나의 사랑은 푸른 넝쿨처럼

여전히 당신을 지키리라

 

 

세월이 흘러도 그대의 아름다움과 젊음은 변치않고 

영혼의 열정과 신념으로 넘치며

얼굴의 눈물은 더욱 신성하게 보이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그대를 사랑하오

진실로 사랑 받았던 마음을

죽음에 이르도록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해바라기가 지는 해를 바라보며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것과 같으리라

 

 

 

 

Thomas Moore (1779 ~  1842)

 

 

토마스 무어는 1779년 5월 28일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태어나 1852년 2월 25일 영국의 윌트셔에서 잠들었다.

아일랜드의 시인·풍자가·작곡가·음악가로서 아일랜드 민족주의의 영웅이었다. 위의 노래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변함없는 그리움의 고백을 빌어 표현한 그의 조국 아일랜드를 생각하는 애국혼의 노래이다. 그의 음악들은 특히 아일랜드 상류사회에서 민족주의에 대한 공감과 지원을 확보하는데 많은 공헌을 하였다.

 

세상의 만물은 모두가 흥망성쇠와 회자정리의 주기속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화무십일홍이요 권불십년은 허구가 아님을 알진대 인생 그 무엇이 대단하고 잘났다고 고개를 바로 세울일이 있을것인가. 언제나 겸손히 머리를 숙이고 말을 아껴 혀를 조심하여야 할 일이다.칼의 상처는 치유할 수 있으나 말의 상처는 더 오래 가는 법이다. 몸의 아픔보다 마음의 아픔은 보다 더 인생의 뿌리를 시들게 한다.

 

상처 없이 어찌 한그루의 나무가 자라랴. 잊을 수 없는 아픈 상처를 인생의 내공으로 승화시켜 시련의 파도를 넘어갈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가치있는 인내는 없으리라. 자신의 아픔을 돌아서서 감추고 변함없는 신뢰와 따뜻한 사랑의 관용을 다른사람에게 전해 줄 수 있다면 그 삶이 오히려 더욱 풍요롭고 성숙의 경지에 이르는 길이지 않겠는가.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