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cafe.daum.net/chophotoartist/L4mu/362
청산에 살리라
김연준 작사 작곡,
수원시립합창단
출처 http://blog.daum.net/mysynabro/1340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투어링 후에 (201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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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 짙은 청산을 비라보고 자라난 몸이 도회의 페이브먼트를 방황하며 어이 한세월을 보냈을고. 인생의 무대는 상상할 수 없는 순간에 갈리어 펼쳐지게 되는지도 모른다. 어찌 생각인들 하였으랴. 도회에 대한 동경이 삶의 줄기를 이끌어갔을 것이다. 하지만 세월은 또다시 돌고 돌아 오는것. 수많은 한희와 갈채의 추억과 함께 상처와 고독의 흔적들이 배인 도회의 생활을 뒤로 하고 다시 그 푸르른 청산과 전원으로 회귀하고픈 열망은 지나온 시간들이 주는 무게 때문이었을까.
아주 오래전부터 해왔던 바이크에 대한 생각을 耳順에야 실현하였다. 그 수많은 젊음의 시간들은 불꽃처럼 타오르던 두눈을 부릅뜨고 애오라지 직진으로만 달렸다. 한순간도 옆길을 볼 수가 없었다. 반사신경도 한참이나 둔하여진 지금에 와서야 면허를 취득하고 바이크의 균형과 기술을 몸에 체득하는 과정은 쉬운 길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곳이든 청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심신의 준비를 갖추었다. 언제든 어느곳에서든 부르기만 한다면 달려가 만나리라. 말없는 청산과 더불어 가슴으로 벗하리라. 모든 번거로웠던 상념들 다 내려놓고 그 무엇으로부터도 제약 받지않는 자유인이 되어 바람을 가르며 순항 하리라. 변함없이 달래어주는 포근한 청산이 그곳에 있기에..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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