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가 좋아하는 클래식

사랑의 아랑후에스 - 안드레아 보첼리(테너)

Billy Soh 雲 響 2013. 1. 15. 23:15

En Aranjuez con amor
사랑의 아랑후에스

 

작곡 Joaquin Rodrigo

테너   Andrea Bocelli





출처 http://cafe.daum.net/cesilguit

 

 Aranjuez, un lugar de ensuenos y de amor,
  donde un rumor de fuentes de cristal
  en el jardin parece hablar
  en voz baja a las rosas



  아랑후에스, 사랑과 꿈의 장소
  정원에서 놀고 있는
  크리스탈 분수가
  장미에게 낮게 속삭이는 곳
 



  Aranjuez, hoy las hojas secas sin color
  que barre el viento
  son recuerdos del romance
  que una vez juntos empezamos tu y yo
  y sin razon olvidamos



  아랑후에스, 바싹 마르고 색 바랜 잎사귀들이
  이제 바람에 휩쓸려 나간
  그대와 내게 한때 시작한 후
  아무 이유없이 잊혀진 로망스의 기억들



  Quiza ese amor escondido este
  en un atardecer
  en la brisa o en la flor
  esperando tu regreso



  아마도 그 사랑은 여명의 그늘에
  산들 바람에 혹은 꽃 속에
  그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숨어 있나보다



  Aranjuez, hoy las hojas secas sin color, etc
  Aranjuez, amor
  tu y yo



  아랑후에스, 바싹 마르고 색 바랜 잎사귀들이
  아랑후에스, 내사랑
  그대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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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랑후에스(Aranjuez)는 스페인 마드리드 지방을 배경으로 한 호아킨 로드리고(Joaquin Rodrigo)의 작품이다. 따가운 햇빛이 비치는 스페인의 파아란 하늘아래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연인들의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듯한 음악이다. 이 애수에 찬 사랑의 멜로디는 본래 기타와 잉그리시 호른을 메인으로한 협주곡이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따스한 목소리에 실어 듣는다.
           
          벅찬 삶의 무게가 힘에 겨워 오늘도 채워질 수 없는 가슴을 떠나 보낸다. 아픔은 차가운 겨울 하늘에 별이 되어 흩어진다. 흐르는 시간의 톱니바퀴는 내 날개의 깃털을 하나하나 휘감으며 사라져 간다. 그리하여 날개를 잃은 추억들은 이제 한잔의 와인 글래스 밖에 가라앉을 곳이 없나보다. 이밤, 이추운 겨울밤이 흐르고 흐르다 머무는 곳은 어디일까. 그 모을 길 없는 외로움의 조각들이 머무르는 곳은...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