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낙엽은 그대론데
배따라기창밖의 낙엽은 아직도 그대론데출처 http://cafe.daum.net/hallaTC/EAfG/98
오실날 안오시는 내님
손끝에 떨리는 찻잔은 따스해
그대떠난 겨울처럼 아련히 느껴져
우울한 날 그약속 모두다 잊기로 해요
우울한 날 그 슬픈약속은 이젠 모두 지워요
창밖의 낙엽은 아직도 그대론데
오실날 안오시는 내님
손끝에 떨리는 찻잔은 따스해
그대떠난 겨울처럼 아련히 느껴져
~~~~~~~~~~~~~~~~~~~~~~~~~~~~~~~~~~~~~~~~~~~~~~~~~~~~~
세상에 의미없이 우연히 주어진 생명이 없듯 뜻없이 찾아오는 인연도 없을 것이다. 밤하늘의 유성이 길게
빛나는 섬광의 꼬리를 물며 사라져 간다. 굳게 맺어졌던 인연이 사라져 가듯이.. 누구나 생명의 궤도를 돌고있다. 무한의 공간을 돌던 생명의 궤도가 다른 궤도와 교차될때 운명보다도 더깊은 숙명적 사랑과 인연이 태어나고 서로의 궤도가 어느듯 아주 천천히 멀어져 갈때 불타던 그 인연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빛을 잃어 가는 것이다. 그 궤도의 인력이 아직 남아 있는 동안엔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지만 인력이 소멸되었을 때는 아름답던 빛마져도 어둠으로 변한다, 그것이 인연의 종점이다.
이제 곧 낙엽의 계절. 여름밤의 파도소리, 불타던 노을 속의 꿈, 어둠속을 비춰주던 여름밤의 등대, 그 불빛의 간졀함, 삶의 무게.. 그들은 이제 다가오는 낙엽의 계절 속에서 그 성숙된 중력의 힘에 겨워 아주 조용히 밤의 정적 속으로 떨어져 간다. <운향>
'★ Billy가 좋아하는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 이연실 & 김영균 (0) | 2012.10.14 |
---|---|
세시봉 - 윤형주/송창식/조영남/김세환 (0) | 2012.09.24 |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 이영훈 작사 작곡/ 노래 이문세 (0) | 2012.07.20 |
해변으로 가요 - 키보이스 (0) | 2012.06.27 |
친구여-조용필/이석화 (0) | 2012.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