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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 선택 2012 !!

Billy Soh 雲 響 2012. 8. 5. 21:32

대한 민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이다. 오늘 새벽 올림픽에서 울려 퍼진 함성을 보고 놀라지 않은 세계인은 없을 것이다. 극동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축구의 발상지인 영국을 침몰 시키고 4강에 진출한 것이다. 대영제국의 자존심이 한국의 신바람 악바리 근성 앞에서 무너진 것이다. 그 순간에 떠오르는 생각은 두가지였다.

 

첫째는, 우리가 언제나 같이 살며 가까이에 있어서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이지 우리 국민은 정말 세계에서도 흔치않은 우수한 민족이라는 점이다. 금번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은 8월 5일 현재 중국 미국과 주최국인 영국에 이어 종합 성적 4위를 달리고 있는 국가이다. 우리 뒤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등 세계의 유수한 국가들이 따르고 있다.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 난 것인가. 우리 국민들이 일으킨 국력의 신장과 국운의 상승 아닌가.

 

둘째로, 국민들은 이렇게 단결된 의기에 차있는데 이제 정치만 좀 발전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었다.국익을 중심으로 화합하고 일치단결하는 정치만 이룩한다면 대한 민국은 빠른 속도로 세계의 선진국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을것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우리 정치는 구태의연한 당리 당략과 사리 사욕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안타까움이었다.

 

물론 그것은 우리 국민들의 정치적 수준, 즉 정치적 선택과 맞물려 있는 것이기도 하다. 국운의 침몰과 쇠퇴냐 신바람 나는 상승과 번영이냐 갈림길이 바로 12월에 실시될 대통령 선거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도 국민들도 어느것이 진정한 승리 진정한 국익인지 판단하지 않으면 안된다. 대한민국에 필요한 진정한 지도자는 어떤 리더십을 가져야 하는가. 국민들은 어떤 리더십을 바라는지 주요 기준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고싶다.

 

첫째, 자유 민주주의의 정통성을 지켜갈 능력이다. 1945년 해방이후 2년간의 미군정 기간을 거처 1948년 우리는 남한만의 헌법을 제정하고 그 헌법이 수호하는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하에서 단독 정권을 수립하였다. 그때 북쪽에서 분리 수립하였던 사회주의 정권은 60년이 지난 오늘날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나. 작금의 비참한 이북 현실을 생각한다면 그때 합쳐지지 않고 우리만이라도 자유 민주주의의 정부를 수립한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이었던가. 민족일치 남북통일이 아무리 중요하다 하더라도 그것이 만약 사회주의의 통일이었다면 더 물어볼 것도 없이 우리는 지금의 이북과 같은 상황에서 헤매고 있을 것이다. 이 자유 민주주의 헌법 가치를 지켜갈 리더십이 우리에게는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둘째, 화합의 리더쉽이다. 자신의 정치사상과 다른 그룹이라 하더라도 도려내는 상처를 견디며 감싸안을 수 있는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정파사람만을 기용하고 타 정파를 철저히 배제하는 리더십이 정권을 장악 한다면 끊임없는 투쟁과 반목 속에서 국책은 표류하고 발전과 번영은 발목이 잡혀 주저앉고 말것이다.  자유 민주주의를 반대하고 애국가를 안부르며 현재의 국가체제를 엎으려는 간첩당까지는 포용 불가능 할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각료는 선거에 공헌했던 자파 사람만 임명하면 절대 안된다.

 

그것은 이명박 정권처럼 대표적으로 실패한 인사정책이 될 것이다. 선거 공헌자는 속이 아무리 쓰리다해도 선거 종료와 함께 백의종군으로 돌아가야 한다. 적어도 각료는 정치인이 아닌 분야별 국내 최우수 능력자, 가능하면 관료 출신에게 맡겨야 한다. 정치 사상은 약간 중립 적인 인사가 될수록 국익에 부합할 것이다. 정치 공세로 부터 한발 물러나 국책의 일관된 수행에만 전념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통일의 비젼과 추진 역량이다. 2국가 경제 협력 추진이든 아니면 군비의 강화와 독립이든 독일의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나 영국의 대쳐 수상, 또는 현재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수상과 같은  용기와 추진력을 갖춘 리더십이어야 한다. 어떤 형태로든 적어도 북쪽을 경제 협력체로 끌어 들이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엔진은 가동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국의 남북 협력에 대한 질시와 훼방도 간단히 제거할 수 있는 장애가 아니기 때문에 외교 면에서도 강한 용기와 결단력있는 리더십을 우리는 필요로 한다.

 

그렇다면.. 오늘의 현실에 있어서 어떤 후보자를 선택해야 하나. 나의 해답은 현재로서는 위의 3대 기준에 완벽하게 맞는 지도자는 없다. 그렇다면 누가 가장 빠르게 위의 기준에 맞추어 변화해가는 후보인가 이다. 국민은 현재의 후보중 가장 기준에 가깝게 변화하고 진화한 후보를 선택한다면 실패는 없을 것이다. 만일 그런 후보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라의 불행이요 국가의 미래 비젼은 바라기 어렵게 될것이다. 모처럼 상승하기 시작하는 국운은 점차 그 피로감을 견디기 어려워 쇠퇴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정치의 아무런 경험도 없고 국가를 통치할 어떤 리더쉽의 검증도 받아 보지 못한 안철수 라는 구름위의 사람 같은 인물이 단지 청춘 컨서트라는 대담 프로그램에서 애기한 것과 책한권을 내고 인기가 폭발 하고 있는 기 현상은 무엇을 말하는가. 국민들이 얼마나 기존의 정치인들에게 염증을 느끼고 있는 것인가를 극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도 기존의 정당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속내를 알아 차리지 못하고 있다. 만일 위와 같은 리더쉽의 기준점에 기존의 정당 후보들이 맞춰나가지 못한다면 국가 통치의 경험도 전무하고 종이 한장 만큼의 능력도 알수 없는 안철수 라는 인물이 당선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나는 우리 국민들이 검증이 불가능한 모험적 선택을 해야하는 불행이 오지 않기를 기원한다. 부디 현재까지 정치력이 검증된 후보들 중에서 위와 같은 기준에 맞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 대한 민국의 대 선택 2012 !   제대로 되어야 나라가 산다.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꿈이 있을 것이다. 단한번의 경솔한 선택이 국가의 상승하는 국운을 암흑의 나락으로 추락 시키고 말 것이다.  잘한 선택도 잘 못된 선택도 그로 인한 행 불행은 고스란히 우리와 우리 지손들의 몫이 될것이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