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 오에 Aloha' Oe
그리운 이여 안녕
출처 http://blog.paran.com/wonnn123/47564179
검은 구름 하늘 가리고
이별의 날은 왔도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서로 작별하여 떠나가리
알로하 오에
알로하 오에
꽃 피는 시절에 다시 만나리
알로하 오에
알로하 오에
다시 만날 날까지
Aloha Oe 알로하오에 - 하와이안 기타
출처 http://blog.paran.com/wonnn123/47564179
~~~~~~~~~~~~~~~~~~~~~~~~~~~~~~~~~~~~~~~~~~~~~~~~~~~~~~~~~~~~~~~~~~~~~~~~~~~~~~ 캠퍼스 시절, 합창단에서 써클룸에서 야유회에서 기타를 치며 즐겨 불렀던 노래중의 하나가 알로하 오에(Aloha'Oe)이다. 하와이의 민요로 전 세계적으로 불리는 알로하 오에. 그때는 이 노래의 의미도 제대로 모르고 사랑하는 젊은 연인들의 아픈 이별 정도로만 이해하고 낭만의 하와이를 연상하며 이 노래를 불렀었다. 하와이어로 알로하 오에는 사랑, 안녕이란 뜻이며 또한 그리운 사람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 말이다. 즉, 알로 하오에는 '그리운 이여 안녕' 이라는 의미이며 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통치자인 릴리우오칼라니(1838~1917)여왕이 1878년에 작사 작곡한 것으로 전해진다.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은 어느 날 말을 타고 자그마한 언덕을 넘어가고 있었다. 그때 언덕 아래에서 두 연인이 포옹을 하며 이별을 슬퍼하는 장면을 목격하였다. 여왕은 사랑하는 연인의 이별 모습을 보고 아쉬운 사랑이야기로 이 음악을 작곡하였다. 그러나 여왕의 시대도 오래 가지않은 1893년, 미국 정부의 도움을 받은 샌퍼드 돌의 무장세력이 여왕의 군대와 세력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여왕을 감금하여 퇴위 시켰다. 그후 1898년에는 미국 의회가 아예 하와이와의 합병안을 승인하여 미국의 영토로 만들어 버렸다. 그렇게 하와이 왕국은 나라의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멸망하고 말았던 것이다. 왕국의 멸망에 따라 마지막 여왕이 작곡하였던 알로하 오에는 연인들의 이별에 대한 슬픔을 넘어 하와이왕국의 멸망에 대한 비극의 의미를 담게 되었다. '그리운 이'란 힘이 없어 멸망한 하와이 왕국의 의미인 것이다. 오늘날의 우리 민족, 분단의 한민족에게도 놓칠 수 없는 벤치마크의 교훈을 주고 있지 않는가..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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