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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기도/ Mother's Pray - 남가주 사랑의교회 / 충무교회

Billy Soh 雲 響 2012. 5. 6. 00:33


어머님의 기도 

 남가주 사랑의교회


 

 

 

어머님의 기도 

충무교회


                                     출처  http://cafe.daum.net/kkachidongsan/NJZX

 

 

 

 

                 어머님의 기도

 

 

 

                                  어머님의 기도소리 참 아름다워라 
                            부드러운 사랑으로 늘 기도하신다 
                            놀라운 어머님 기도 큰 믿음 내게 주셨네
                            눈물의 기도 소리는 어머님의 기도 
                            어둠을 밝히며 눈물 씻겨 주는 
                            어머님의 기도 크시도다 
 

                            놀라운 어머님 기도 말 할 수 없어라 
                            그 기도 소리 들으면 내 근심 사라져 
                            어머님 귀한 기도가 소망과 믿음 되었네 
                            눈물의 기도소리는 어머님의 기도 
                            내 죄를 사하신 주님의 사랑을 
                            깨우쳐 주시는 어머님 기도 
                            어머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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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생각해도 젖어오는 눈시울 속에 보이는 모습, 불현듯 생각나면 들려오는 그리운 목소리 그것은 어머님의 목소리이다. 누구에게나 그렇지 않을까. 세월이 흘러도 나이를 먹어도 그것은 변하지 않는다. 나는 또 하나 습관이 있다. 아버님과 형님 아래에서 너무나 엄격한 교육을 받고 성장한 탓일까. 그분들은 어린시절에 그야 말로 나의 표상이셨다. 살아 오면서 내가 어른이 되어도 어려운 일에 부딪쳤을때는 언제나 아버님과 형님을 생각하는 것이다. 아버님이라면 이럴때 어떻게 하실까 형님이라면 이럴때 어떻게 하실까...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거의 모든일과 문제의 해답은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 해답을 실행에 옮길 능력과 역량이 있었는지 또는 실제로 실행 했었는지 그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대부분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는 언제나 그 두분의 가르침과 생각 속에서 갈길을 찾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 인생의 풍랑을 넘고 시련의 골짜기를 건너갈때 지쳐 쓰러져 눈물에 젖을때 나에게 힘을 주시는 것은 나즈막하게 기도하시는 어머님의 모습과 그 목소리였다.

 

이제 그 분들은 모두 내곁에 계시지 않고 내가 다음 세대에 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할때, 그 책임감이 자신을 돌아보게 할때 견딜수 없이 느끼는 것은 나의 연약함과 나태함이다. 생애가 다한다해도 나는 그분들에게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에 언제나 가슴이 조여 오기만한다. 하지만 흐르는 세월과 넘어가는 세대 속에서 그것이 피하지 못할 길인것을 어찌하랴. 쉽게 표현하지 못할 희로애락의 감정을 안으로 감싸안으며 가야하는 것이 인생의 길인 것이다.

 

오늘 카카오톡의 내 프로필에 적었다. "태산처럼 둔중 부동하되 끊임없이 모험심의 꿈을꾸며 성취에 오만하지 않되 결실도 상실도 태연히 즐겁게..."      이제 그래야할 자리, 위의 분들이 서 계시던 그 자리에 내가 서 있나보다.                        <운향>